본문 바로가기
SMALL

네팔 안나푸르나 60

안나푸르나 트래킹 여행기 8 마차푸차레 BC에서 잠을 자다가 별을 보러 나왔더니 날이 좋치않았다. 어제 올라가던 사람들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갈길이 먼 우리는 새벽에 다시 출발. 도반에서 점심을 먹고 밤부를 거쳐 시누아에서 다시 하루를 묶어야 한다. 온천이 있는 지누까지는 아직도 하루를 기다려야 .. 2012. 2. 2.
안나 푸르나 트래킹 여행기 7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아직 별들이 얼굴을 보인 채 남아있는 새벽. 헤드랜턴을 이마에 걸고 방 안을 밝힌다. 버석거리는 물휴지를 손으로 잘 비비고 뭉쳐서 눈코입과 귀를 닦아낸다. 아침에 주는 따뜻한 차 한잔이 그나마 속을 위로한다. 이제 힘을 내고 그야말로 피크인 오늘을 만.. 2012. 2. 2.
안나 푸르나 트래킹 여행기 6 데우랄리는 고개, 즉 령을 이르는 말이다. 고라파니는 말이 물먹는 곳이라는 뜻이다. 첫번째 데우랄리는 2990m였는데 이번 데우랄리는 3200m에 위치한 곳이다. 데우랄리 롯지 전에 히말라야 롯지가 하나있다. 데우랄리를 가는 길에 도반이라는 곳이 있는데 도반은 안나푸르나 트레킹.. 2012. 2. 2.
안나푸르나 트래킹 여행기 5 날이 밝았다. 타다파니의 새벽 하늘엔 별이 보석처럼 박혀있었다. 카메라를 어두운데서 찾는 게 쉽지 않아 룸메가 깰까봐 포기했지만 잘 찍혔을지도 의문이다. 너무나 추워서 밖에 잠시라도 있는 게 힘들다. 가장 참을 수 없는 건 새벽에 화장실 가는 일이다. 물을 많이 먹기 때문.. 2012. 1. 26.
안나푸르나 트래킹 여행기 4 새벽 4시쯤 일어나 푼힐을 갈 준비로 식당에 내려가 스프를 한사발 마시고 헤드랜턴을 켜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두꺼운 장갑을 끼고 배낭은 간소하게 하고 푼힐로 출발을 했다. 두 여성이 가지않겠다고 나선 건 눈발이 날리고 아마 가봐도 일출을 못볼 가능성이 높아서였다. 일출.. 2012. 1. 26.
안나 푸르나 트래킹 여행기 3 밤새 추웠다. 조식 후 트래킹을 바로 시작. 식사 후 약간의 스트레칭을 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초보가 할 수 있는 건 스트레칭이 전부다. 어제부터 양치하는 일 외에는 거의 손에 물을 안댄다. 대장님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호텔을 나온 후 세수나 샤워, 혹은 머리감는 일은 금지.. 2012. 1. 26.
안나푸르나 트래킹 여행기 2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는 33인승 비행기이다. YETI항공, ARGI항공, BUDDA항공 등 3개사의 항공마크가 보인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비행기를 타지않고 육로로 버스를 이용할 경우 약 7시간이 걸린다. 여기가 인도인가? 우리 일행은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이 훨씬 넘은 시간에야 .. 2012. 1. 26.
안나 푸르나 트래킹 여행기 1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공항에 7시30분까지 나갔다. 비행기 시간은 9시45분이었다. 공항에서 처음 마주친 일행들의 면모에서 나는 바로 주눅이 들고 말았다. 다들 당당한 등산복 차림에 완고한 모습들하며 차림새가 선수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걸 어.. 2012. 1. 25.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