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북동릉 8500m 지점에서 발견되는 일명 ‘그린 부츠’. 1996년 등반 중 사망한 시신으로, 그동안 많은 원정대가 마주쳤다. /위키피디아 에베레스트 등정길 해발 8000m 지점에는 ‘데스 존(Death Zone)’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많은 고산 등반가가 그 구간에서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어떤 죽음은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 북동릉 등반 경로 해발 약 8500m 부근에는 수십 년 동안 등반가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 온 형광 연두색 등산화, 이른바 ‘그린 부츠’로 불리는 시신이 있다. 또 북동릉 8600m에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 여성 산악인의 시신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랜 세월 얼음 속에 묻혀 산악인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 그들은 빙하가 녹으며 드러났다.최근 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