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네팔 히말라야 여행 50일) 3.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3.란두룩

 

너무나 좋았던 오스트렐리언 캠프에서의 텐트촌 생활을 뒤로 하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트레킹은 걷고 또 걷는거더라...

 

란두룩 가는 길...  평지.. 그리고 약간의 오르마과 내리막...    설산은 보이지 않는다..

 

쳔드라가 쉬고 있다..

 

걷고 걸으니..  설산이 나타난다..

 

집에 걸려 있는 벌통이다...

한통에 우리나라 돈으로 3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맞는지 모르겠다....ㅎㅎ

 

어차피 꿀은 입국심사에서 못 갖고 들어간다...

 

 

손주를 안고 나오는 히말라야 산중 아저씨....

 

왼쪽 나무는 나뭇잎을 야크나 소, 염소 등의 먹이를 위해 짜른거란다..

저렇게 짤라도 곧 자란다고 한다..

 

 

잠시 뜨거운 티 마시기 위해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사과가 먹고 싶다..

 

퍼석퍼석하다..

 

한국의 젊은이...  포터도 없이 ABC 돌고 내려오는 중이란다..

 

ABC를 올라가는 길...

알려져 있는 길은...크게

1.나야풀을 통해 간두룩으로 올라가는 방법,

2.페디를 통해 람푸스, 난두룩을 통해 올라가는두가지 방법이 있다.. 

 

그런데, 나야풀을 통해 가는 방법은 버스와 지프가 다니는 길을 함께 트레킹 하면서 먼지와 매연을 뒤집어 써야 한다..  간두룩까지는...

페디를 통해 가는 방법은 초기 인조돌계단이 새로 놓여 포터들도 꺼리고 인조돌계단이 끝나면 지피와 버스길과 겹치게 된다...

 

하지만 내가 가는 이길은 까레에서 오스트렐리언 캠프를 거쳐 란두룩으로 가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코스이다..

이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결코 차가 다니는 길과 트레킹 코스는 병존이 어렵고..  무릎에 무리를 주는 인공적인 돌계단 트레킹의 기대르 반감시킨다..

 

그냥 걷는다....

 

걷고...

 

또 걷는다..

 

가다가 모르는거 있으면 포터에게 물어보고...

 

경치도 감상한다...

이게 트레킹이다....ㅎ

 

 

ABC라는게, 즉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는  저 설산의 우측 협곡을 지나 마차푸츠레를 지나 저 설산 뒤에 있다...

 

노란꽃은 겨자...  겨자씨유 짜내어 네팔 농가의 환금성 작물로 기여한단다..

 

 

 

 

계속 걷는다...

오스트렐리언 캠프에서 란두룩까지는 평지이다..

물론 약간의 업다운이 있지만.

 

 

 

 

지붕이 다르다..  양철지붕, 돌지붕, 초가지붕....ㅎㅎ

 

란두룩 숙소에 도착한다...

 

 

저 모자 포카라에서 2,000원 주고 산거다,.  멋있다..   200루피

 

빨래를 간단히 하여 열어 논다...

햇살이 따뜻하여 잘 마를 것 같다..

 

커리 원료...  상황이라고 하던가?

 

 

 

주인여자와 앞에 누워있는 할머니...

94세라는데..  남편은 죽고,,  자식은 없고...  주위에서 조금씩 나누어 주면 그것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염소도 사람  따라 온다..

 

염소가 내 주위에서 떠나지 않는다...ㅎ

 

저기에 뜨거운 물 넣어 오늘 밤도 버틸거다...

 

이곳, 란두룩은 Private, 즉 동네 전기를 쓰는데...

유일하게 네팔에서 전기가 24시간 들어온다고 한다...

 

Public과  Private, 헷갈린다.

네팔은 과연 정부의 기능이 어디까지 적용되는 걸까?

전기, 도로, 상하수도,,,, 환전시장...

네팔, 더 알아가야하는 나라다..

출처 : 바익의 산악자전거 (MTB)

글쓴이 : 바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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