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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스크랩] (네팔 히말라야 여행 50일) 2.안나푸르나 서킷 -3.좀솜-까끄베니

by 북한산78s 201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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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솜에서 까끄베니로 가는 날이다.

좀솜까지는 버스타고 왔지만, 좀솜부터 까끄베니는 산악자전거를 이용한다.

버스는 좀솜까지만 다닌단다..

물론 무스탕이나 묵티나드로 가는 지프는 있다..

 

암튼 이제부터는 산악자전거다....

 

까끄베니 가는 길은 안나푸르나에서도 색다른 길이다.

황량함 그 자체이다.

모래바람이 분다....

 

 까끄베니 가는 그 길..

 

그냥 황량한 아름다움이다.

 

사진으로 담아본다..

 

자전거 셀카놀이...

 

좀솜에서 까끄베니 들어가는 초입..

 

셀카놀이...ㅎㅎ

 

설산도 좋겠지만...

 

이러한 황량함도 좋다..

 

거의 해발 3,000m 인데..  자갈이 많다..

 

자갈에..  저 산을 찍어본다..  단층구조가 신기하다..

 

히말라야가 바다에서 융기되었다는 근거란다...

 

저 멀리 까끄베니가 보인다..

그 너머로 가면 무스탕이 나오고.. 더가면 티벳..

거기서 우회전해야 안나푸르나 코스로 가는거다..

 

잠시, 롯지에 들려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 기다린다..

포터는 산악자전거 따라 오지도 못한다..

 

이 황량한 곳에...   어린아이의 순진난만한 미소가 나무나 아름답다...

 

셀카놀이..

 

핫티 마신 후 다시 출발한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산..

 

배경으로 한 컷...  생각보다 모래바람이 많이 분다...

 

 

찍어도 찍어도 전경이 멋있다..

 

사진 많이 찍는다..

 

어??

이 황량한 곳에 왠 하얀 꽃이 피었네??

 

가까이 가 보니,..   진짜 하얗다..

 

하얀 꽃...

 

ㅎㅎ  얼음꽃이다...

그렇지..  이런 황량한 곳에 꽃이 필리가 없지...

근데...  이 얼음꽃이 어떻게 피었을까??  물도 없이 황량한 곳인데...?

 

 

이 고무호수에서 물이 새니까....

물 얼음꽃이 핀거네~~

마을 사람들이 식수로 쓰는 물 같다...

 

그렇다.. 

이곳은 모래바람 부는 황량한 곳이지만...

춥기도 한 곳이다.

 

물이 얼어 붙는 추운 곳이다..

 

 

GPS는 해발 2,856m를 가리킨다...

 

까끄베니..

 

젊은 아가씨,..

사진 찍겠다니..  모자를 벗는다~

 

젊은 아가씨가 찍어 준 사진..

 

까끄베니를 도착했다..

 

 이곳 까끄베니의 야크는 유난히 작다,,,

 

산들이 황량하다..

 

길거리에는 소들이 그냥 지나다닌다..

 

 가끔 이 놈들끼리 싸움도 한다...

 그러면 주인이 뜯어 말리고...ㅎ

 

까끄베니의 절이 생기기 전에 저 토굴에서 수양을 했다고 한다.

 

 저 차가운 히말라야 얼음물에 까끄베니 여인은 빨래를 한다..  고무장갑이라는 건 없는 곳이다..

 

엄마는 빨래하고,,  그 옆에 서 있는 코흘리개...  참, 나도 고산에 올라오니 코가 많이 나온다. 가래도 많이 끓는다.

 

묘하게 생겼다..  일반 야크보다는 아주 작다..

여기서는 야크라고 부른다..

 

롯지..

 

침낭...  도리바님이 빌려준거다...

 

롯지 방  전경... 가운데에 105L 백팩이 있다..  이 백팩도 도리바님이 빌려준거다...

많이 춥다...

 

 물티슈로 발을 씻는다...

 세수도 물티슈로 한다.

 물론 고양이 세수와 양치는 침낭에 넣고 자는 날진물통의 물을 이용한다. 날진물통의 물은 아침이면 미지근해진다...

 

처음으로 고산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다.

손끝이 지릿지릿해 온다...

뜨거운 티와 물을 많이 먹으라고 한다...

 

기침이 계속된다...

코도  많이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묵티나드로 가기로 한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출처 : 바익의 산악자전거 (MTB)
글쓴이 : 바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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