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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스크랩] (네팔 히말라야 여행 50일) 2.안나푸르나 서킷 -2.타토파니-좀솜

by 북한산78s 201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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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기침은 했지만...아침은 상쾌하다..

 

 자전거를 끌고 설산 쪽으로 가본다..

 

차는 한참 있어야 오는가보다...

버스타고 좀솜가야 하는데 말이다...

네팔에서 정시라는 정각, 예약이라는 개념은 없다....

한국의 1960년대에 없었듯이...

 

염소를 잡는가보다...

뒤따라가 본다... 버스는 언제 올 줄 모르고..

 

가스로 털을 구스른다..

 

내장 분해 시작한다... ㅎ

몬도가네는 아니다.. 우리가 먹는거다~

 

근데, 이 사람들 쓸개는 버렸나보다..

아니 버렸다..  내가 봤다....ㅠ

 

 ㅎㅎ..

고기가 지방이 없다...

한마리 잡는데, Cooking 포함해서 10,000루피..

한국돈으로 10만원이다.

지리산 흑염소가 30만원대...

히말라야 천연 흑염소가 10만원...

혹시..  관심있으신 분..

984 779 2614, 카지 타페니.  이분께 연락하시길...^^

나 한테 이 가격으로 해 주기로 약속 했다....ㅎ

 

참, 네팔에서 토종닭은 안 사먹는게 낫다..  너무 비싸더라..

 

 호시탐탐...

 

 최대한 불쌍한 표정....ㅎ

 

동네 개들이 꼬인다...

 

고기들은 개들이 훔쳐가지 못하는 곳에...

 

이것들도....ㅎㅎ

 

참, 타토파니에서 한국 교사 부부를 만났다.

이 분들과는 타토파나 --> 좀솜 --> 까끄베니 --> 묵티나드를 함께 하게 된다.

 

기다리던 버스가 한참만에 왔다..

 

버스요금은 나하고 포타가 각각 1,200루피. 자전거 700루피..

엄청 비싸다...

 

 

버스에서 기도하시는 분...

 

버스가 중간에 쉬는 시간 중...  또 개다..

사람이 얘기하기 전에는 가만히 있더라

 

저 길로 버스타고 가야 한다....

 

저 어린아이가 메고 가는 짐 무게가 엄청 무겁더라...  내가 들기도 함들더라...응석부릴 아이가...

 

버스가 이런 자갈길을 간다...

폐차 연한은 이미 지난 버스다....

네팔에서 특히 안나푸르나에서 버스.. 

무지 위험하다. 그 험한 길을 브레이크 파열도 없이.. 빵구도 안나고 잘 달린다..

네팔 거주하시는 한국분들 의견은 언젠가 큰 사고 날 것 같다고 하신다..

 

 

비포장길의 좁은 길을 달리는 수명을 넘긴 버스...

옆으로의 롤링은 기본이고..

간혹 머리가 천정에 쾅..쾅..이건 보너스이다....ㅎㅎ   

 

멀리 설산이 보이고,

 

설산에 구름이 많이 끼었다..

 

마른 강 위로 새로운 길이 나 있고,  그 자갈길 위로 차가 다닌다..

 

또 잠시 쉰다...

 

네팔의 이쁜 여자....

덜커덩거리는 그길을 우리는 서로의 몸(?)을 의존하면서 왔었다..

 

좀솜에 도착하였다..

좀솜 해발 2,700m이다...

고산증세는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포터 라와가 갈릭 스프를 억지로 먹게 한다.

고산증세 예방에 좋다고 한다...

 

설산, 히말라야가 가까이 보인다..

 

롯지 방에서 본 설산 풍경이다..

 

롯지가 바로 앞에 좀솜 공항이 있다..

 

좀솜에서 하룻밤...

 

다음날 아침,,,

 

하루 더 묵기로 한 계획 변경하고 곧장 까끄베니로 가기로 한다.

고산 적응을 위해 하루더 묵기로 했는데, 고산병 증세도 없는 것 같아 까끄베니로 간다.

 

잠잘 때만 감기가 심하게 오는 것 같다.  밤새 기침을 계속했다..

 

출처 : 바익의 산악자전거 (MTB)
글쓴이 : 바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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