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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모음

강원 고성 소똥령 숲길..

by 북한산78s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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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소똥령 숲길 트래킹..

한반도 백두대간을 넘어 동해안으로 접하는 길은 지금은 터널이 생기면서 예전보다

지금은 그리 큰 의미는 없는듯하다.

영동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기 전에는 미시령. 한계령. 진부령. 차로 이동하기에는

한겨울에 눈이 많이 내릴적에는 정말 운행이 힘든 도로였다.

그중에 아직도 강원도 고성 간성 방향으로 가려면은 진부령을 넘어가야 하는데 진부령

을 넘어서 내리막길에 소똥령 숲길이 나타 난다.

이번에 동호회에서 강원도에서 전혀 오염이 덜한 소똥령 숲길을 트래킹을 다녀왔는데

잦은 비가 내려서 전날 만해도 수도권에는 장대비가 내려서 트래킹이 망설였다.

인천을 떠날적에는 아주 맑은 날씨였는데 강원도를 들어서니 보통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먼 거리를 와서 도착한 고성 진부령을 넘어서 접한 소동령 숲길을 그냥 포기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개인이 지참한 우비로 중무장을 하고 소똥령 숲길을 트래킹을 나선다.

강원도에서도 오지 최근에 알려진 소똥령 숲길은 길이가 그리 길지 않은 4.5킬로 정도여서

그리 큰 무리 없이 산행을 할 수가 있는데 소똥령 초입은 비가 내려서 올라서기가

여간 미끄러운 것이 아니었다.

소똥령 다리를 건너서서 1.2.3. 봉을 순차적으로 올라서는데 너무 깊은 산속인지라

야생 버섯이 눈을 현란하게 유혹하는 것 같다.

버섯은 종류가 수도 없이 많은데 장맛비가 내려서 버섯이 올라오는데 아주 좋은 환경

인 것 같다. 사진사들이 선호하는 망태버섯도 보이고 싸리버섯. 알지 못하는 독버섯

등이 있어서 그저 눈으로만 호강을 하고 산행을 한다.

그 옛날에 한양을 이길로 가던 길이라는 안내판을 보고 너무 깊고 깊은 산속 숲길이라

이길로 다녀다는 것이 옛사람들은  고생을 의래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갑자기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한 번에 20명밖에 건널 수가 없다는 출렁다리가 있어서 진부령 계곡을 수월

하게 건널수가 있는 것이 고마울 뿐이다.

산행거리는 너무 짧은 10리 길을 조금은 넘지 않은 울창한 소나무숲길과 억수같이

쏟아지는 우중 산행길이만은 3봉을 지나서 조금은 급경사로 내려서는 것 말고는

그리 위험한 산행길은 없는 듯 같다.

그리고 소동령의 하이라이트는 계곡의 중간에만 나는 소동령 칡소폭포의 웅장한

물소리였던 것 같다.

장대비가 내리지만 않았다면은 여유를 부리면서 폭포의 절경을 담았을 터인데

아쉽기만 하였다.

산행을 마무리하는 소똥령 마을 지나서부터 그리 내리던 비는 멈추어서 장신 유원지

계곡에서 아쉽지 않게 발도 담그고 여유를 부리면서 산행을 끝낼 수가 있었다.

 

 

 

강원도 고성군의 진부령(陳富嶺)과 함께 간성(杆城)과 인제(麟蹄)가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곳의 지명에 대한 유래는 다양하게 전해진다.

가장 널리 전해지는 이야기는 고개를 넘어 장으로 팔려가던 소들이 고개 정상에 있는 주막 앞에 똥을

많이 누어 산이 소똥 모양이 되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은 과거 한양으로 가던 길목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산 생김새가 소똥과 같이 되어버린 탓에

소똥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한편, 간성과 인제를 연결하는 고개들 중에서는 그 규모가 작은 편이라 '동쪽의 작은 고개'라는 뜻으로

소동령(小東嶺)이라 부르던 것이 자연스레 소똥령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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