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하늘길 트래킹..

정선 하늘길 트래킹.

그렇게 무더웠던 한여름도 처서가 지나더니 아직도 한낮은 뜨겁지만은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살살 불어온다는 느낌이든다.

이번주 초에 강원도 정선 하늘길 트래킹을 다녀온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뒷산인 백운산 마천봉 (1426미터) 에 조성된 10.2km '하늘길'을 걸어보았다.

버스로 하이원리조트에 도착을해서 곤도라를 타고서 백운산의 중턱에서 내린다.

야생화의 천국이라고하는 백운산 정상까지 들려보는 트래킹 인데 하이원

리조트에서 곤도라에 탑승해서 백운산 중턱 하이원탑 (1340미터) 에 도착을 하니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초가을에 문턱에 들어섯다는 기분이 들정도로 코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시원 하기만 하다.

 석탄 활황기에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도로'로 불렸으며, 배고픈 시절 진달래를

비롯한 야생화를 꺾어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해서 '꽃꺾이재'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또 다른 이름인 '화절령'은 '꽃꺾이재'의 한자 이름. 화절령 '꽃꺾이재'에 오늘도

 꽃들은 피어 아름답다. 

       

코스의 일부는 가파른 오르막길과 내리막이 이어진다. 정선 카지노 강원랜드에서

시작하여 하이랜드 리조트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 일대는 많은 종의 고산식물들이 자라는데 한국 야생화의 보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정선 하늘길은 백운산 야생화탐방길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야생화가 매월 새롭게 피어나 군락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