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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스크랩] (네팔 히말라야 여행 50일) 5,카투만두 - 축제 & 홈스테이.

by 북한산78s 201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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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만드로 돌아왔다...

솔직히 카트만두는 머물기 싫은 곳이다.

 

포카라처럼 아늑한 느낌도 없구...

길거리도 시끄럽고...

무엇보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구걸자들도 많다..

 

촛점 풀린 눈으로 구걸하는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대신, 이번 카트만두는 기대가 있다..

나에게 오스트렐리언 캠프를 소개해 준  대안학교 김선생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나한테 홈스테이를 추천한다.  현재 본인이 묵고 있는 네팔리 집을 추천한다.

나두 네팔 사람 집에 묵고 싶었는데  잘 되었다.

 

카트만두의 1 night 룸값이 2,000루피 이상인데, 이집은 1,000루피 내라고 하고,

밥은 한끼당 300루피, 전기장판 제공, 핫샤워 가능, 화장실은 좌변기...

 

네팔리 부인은 한국분..  김치에 한국식 밥에다....  ㅎㅎ  왠 떡?? 오케이...

ㅎㅎ  거절할 이유가 없다..  경제적으로나 한국음식 효용측면과 잠자리의 포근함에서~ 

나는 왜 이리 복인 많을까?? 

 

 

맡긴 짐을 찾으러 더커피네팔을 간다..

네팔 왔을 때 맡긴거니까 벌써 한달되어 간다...

 

길거리에 음식을 놔둔다...

새, 개 등 동물과의 나눔이다...

 

참새가 그 음식을 나눈다...

 

에베레스트를 가기 위한 가이드 겸 포터 상계 세르파(왼쪽)군.  그리고 Agency 삼툭..

삼툭씨,  내가 에베레스트를 가기 때문에 상계 세르파..를  추천한단다... 

 

그에 따르면 안나푸르나는 구릉이나 몽골리안, 랑탕은 까망. 에베레스트는 세르파가 맞다고 한다.

 

더욱이 상계 세르파는 지금까지 포터들과는 달리 정식 가이드 자격증까지 갖고 있었다...

 

근데, 상계 세르파는 살도 많이 쪄있고.. 배도 많이 나와 있다..

지금까지 포터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삼툭씨는 한국에서도 유명하고,

더욱이 지원스님인가의  책에도 소개되어 있닥 하고...

무스탕 추진위원장인가 뭔가도 맡고 있다고 하니 믿어 보기로 한다..

 

포터비용은 지난번 안나푸르나 AC의 남은 비용에 이번 예정일수를 곱하여 선금으로 일시에 냈다..

Tip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20 ~ 25% 주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지난번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영수증이나 계약서 같은 것은 없다...

 

그리고, 포터비용은 포카라의 사랑채처럼 선금과 잔금으로 계산하고 싶다고 하니. 

그것은 안된단다.. Agency는 그렇게 안한다고 한다..

 

이잉??  이해가 안된다..  Agency도 그렇게 하던데...

나는 패키지 기반의 계약도 아니고, 일자기반의 포터계약만 할 뿐인데....

 

대신 나중에 이것을 실제일수와 정산은 한다고 한다.

삼툭 이 양반 나름 한국에 네트워크도 있는 것 같은데..  믿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 금액이 나의 여행에 큰 이슈는 아니기 때문에 수용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고 안타까웠던 것이

이 삼툭이라는 사람과의 계약이었다.

이번 여행과정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문이다.

 

사업하는 사람일수록 작은 돈거래도  정확해야 하고,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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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툭씨와 헤어지고, 허기가 느껴진다...

일단 여행은 배가 불러야 한다....ㅎㅎ

 

걸리언 사장의 축제에 찾아간다....

 

이 친구 주문 받고,,,  저기 앞에 걸리언 사장이 있다..

 

김치찌게 시켰다...

 

 

배 고팠는지...  저걸 다 먹는다....ㅎㅎ

 

걸리언 사장과 기념사진도 촬영한다...

 

걸리언 사장한테..  나 아냐고 물어보니 모른단다...

근데, 왜 내가 메일 보냈는데, 왜 20불이요라고만 답했냐?  그러니...  대답을 못한다...

 

직접 가보니 이해가 된다..

걸리언 사장 많이 바쁘다...

그리고 한국말을 아주 잘한다,,  근데 Writing이 약하더라....ㅎㅎ

 

걸리언 사장한테...

나 내일 에베레스트 가니까, 갔다와서 들리겠다고 약속하고 헤어진다~

 

홈스테이 집에 혼자서 찾아간다...

타멜에서 택시비 150루피.

 

밧바티니로 가서...우회전..  그리고 바샬촉으로 좌회전....

 

그러면 Pet Hospital이 나온다...

 

밤에는 24 hr HOTLINE 글자만 보인다...

 

이 방에 내 짐 놔두고.....

 

동네가 조용하다. 그리고 아늑하다..

이 동네가 카투만드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부촌에 있더라...

 

오늘 애기 돌잔치 한다는 곳으로 찾아간다..

 

 

 

한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네팔리도 많고...

 

 

 

애기 엄마 백창희씨와 애기 수빈군...

네팔의 풍속에는 돌잔치가 없지만... 

백창희씨가 주장하여 돌잔치 하는거란다... 

나는 정식 초대 손님...ㅎㅎ

 

한국분들이다.  오진성양과  서윤미양...

네팔내 한국회사를 다닌단다...

둘 다 미혼.....ㅎㅎ

 

백창희씨와 집에 들어왔다...

백창희씨의 남편은 네팔리이다.

네팔의 오지, 세계의 오지인 네팔의 라라호수에 대한 다큐멘터리까지 만든 네팔 영상전문가이다.. 감독,,,

 

다시 모임장소로 간다.  남편분의 친구들만 있다고 한다..

 

왼쪽에 대안학교 김현철 선생...

 

왼쪽이 남편 지반군...

 

남편 지반군과 수빈..

 

홈 스테이 집밥....  이 얼마만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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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홈 스테이는 뒤로 하고...

나는 루크라로 가야 한다...

 

루크라의 에베레스트는 어떤 모습일까?

어떤 무습이 나를 기다릴까?

 

 

출처 : 바익의 산악자전거 (MTB)
글쓴이 : 바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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