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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스크랩] 내일 나는 산악자전거 갖고 네팔간다,,,,,

by 북한산78s 201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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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나는 네팔 간다,

 

번개불에 콩 볶아 먹는다는 말처럼 바쁘게 준비 진행해 왔다.

12월 초순 인도-네팔 자동차 장기여행 계획 협의 이후...

인도-네팔로의 7,000Km 장거리 자동차 여행은 다음으로 연기.

 

뭘하지 하다가...

네팔 여행으로 결정했다.

동행자도 구해봤으나...  인기가 없어서인지...  아무도 없다.

 

행동님은 대만 자전거 여행 함께 하자고 하신다.

 

어렸을 적 우주공상 소설 읽으며 마음 속에 항상 있던,,,,  그곳,,,,

어릴 적 꿈 속에서 자주 갔던 그곳.....

불시착한 우주인이 태고의 황량함과 원시의 시원함을 맞닥트린 그곳,,,,,

 

그곳과 닮은 네팔로 가기로 결정한다.

보름 앞두고 비행기 티켓팅..

여권재발급, 중국비자, 네팔여행카페 가입. 여행 준비.....불과 1주일 만에 대부분 해치웠다.

 

마눌님께는 같이가자고 했다...  날보며  미쳤냐 한다.... 그럼 혼자 간다.....  ㅎ.....금일봉으로 입막음 했다.

 

여권도 만기되어 급히 갱신한다...

저가항공 이용하여 급히 티켓팅한다,  네팔은 통상 비행기 예약을 2~3달전에 한다고 한다.

중국 남방항공으로 내가 직접 티케팅했다.  왕복 항공료는 US$ 858.63

이 남방항공은 재밌는게 있다.

한국 전화는 거의 통화 중이다.  모처럼 연결되었더니 중국 본사에 문의 하란다.

중국 본사에는 한국어 전담 상담원이 있는데...  무지 친절하더라...

귀국시  카트만두에서 광저우로, 그리고 대련으로 중국 국내를 이동하기 때문에 중국 비자가 필요하단다.

내가 공항 내에만 있고 체류도 몇시간 하는데 왜 비자가 필요하냐고 하니..  그건 항공사 문제가 아니란다....ㅎㅎ 

급행비자료 8만원 들었다....ㅜㅜ

 

이번 여행 준비과정에서 많은 분들도 만나고 도음도 많이 받았다.

 

한강 MTB 강병희 사장, 이번 2월말경 사모님과 오토바이로 네팔에 오시겠다구 한다.

고대 벽화 연구하시는 서민수 교수 만날 때 함께 했다.

 

그리고, 이번 여행 계획에는 오지탐험라이딩 멤버인 도리바(김정호)님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도리바님은 작년, 2013년 1월, 즉 작년 이맘때 산악자전거로 안나푸르나 서킷을 라이딩하신 분이다.

작년에 고산병으로 많은 고생하셨단다.

 

왼쪽부터 바익, 도리바님, GPS 월드 카페지기 모하니님, 일파님... 

모하니님께서 이번 네팔 자전거여행 추천해 주셨다. 60넘기 전에 가보시란다~

도리바님은 여행을 앞둔 바익에게 105L 대형 배낭과 겨울용 침낭을 빌려주신다.

어제는 도리바님이 몸보신해야한다며 삼계탕까지 사 주신다....

 

 

다음 카페인 GPS 월드의 카페지기, 모하니님으로부터 네팔 여행관련 GPS 직접 사사받는다.

 

 

최종적으로 자전거 정비도 하고.....방화 MTB 김사장이 정성껏 패킹방법 시범 보인다...

 

 

 

기러기 생활 힘들어 시작했던 산악자전거가 이제는 나름 인맥이 맺어졌다.

 

오지탐사대원들도 장도를 축하해 준다.  오지탐사대 시륜제도 내가 귀국 후에 한다고 미룬다...

 

안나푸르나를 함께 얘기해 왔던 행동님은 여러군데 코스 추천도 해주신다.

 

ㅎㅎ  이번에 사전 코스 답사해 올께요~~  나중에 전체 함께 가자구요....^^

 

 

일월산 멤버인 예쁘고 착한 노트님은 10만원 지원까지.... ㅎ  강변 테크노마트 7층 A-48.  노트 무지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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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여행에 대한 최신 정보가 절실했다.

도리바님이 추천해 주신 네.히.트(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 네이버 카페)에서 많은 정보 얻었다.

 

네팔로의 여행 계획은

1.안나푸르나 서킷 자전거 라이딩

2.ABC MBC & Poon hill 트레킹

3.포카라 근교 라이딩

4.랑탕계곡 트레킹(또는 라이딩)

5.카트만두 근교 라이딩 등이다.

 

현지가서 상의하며, 몸 상태 보며 진행할 계획이다.

카트만두에서는 The Coffe Nepal님, 포카라에서는 사랑채님으로부터 도움 받을 계획이다.

이분들 모두 네이버 카페인 네히트(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통해 알게 되었다.

 

네팔에서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은

첫째, 트레킹시 히말라야 산맥의 추위.  숙소인 롯지는 한겨울 불없는 판자집이라고 생각하란다,

둘째, 음식과 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배탈. 나같이 장이 나쁜 사람에게 특히 문제다.

마지막 셋째는 고산병과 체력관리이다. 저질체력 바익이 얼마나 해 낼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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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1.자전거 : 자전거, 헬맷, 보호장구, 자전거 배낭, 핸들바 배낭, 클릿방한슈즈, 공구, 패치&아교, 펌프, 체인링커, 체인오일, 가을 져지 둘, 가을 패드바지 하나, 패드팬츠 하나, 자전거장갑(가을용&겨울용), 버프(가을용&겨울용), 윈드스토퍼, 바람막이&우의(경량), 캡(가을용&겨울용), 수통, 고글, 자전거 투어링대형백.

 

2.방한 등 트레킹 : 다운페딩, 페딩조끼, 소프트쉘 쟈켓, 걍량페딩(져지&바지), 이너웨이 및 가을 얇은 져지 다섯, 양말 여섯, 등산바지, 혹한바지, 발열내의 위아래 각 하나, 정수빨대, 날진물통, 아이젠, 털모자, 울모자, 핫팩(몸부착, 발부착, 손비비는것), 물티슈, 침낭, 포터용 대형배낭, 트레킹용 배낭, 팬티 둘, 소형버너, 튜브고추장, 비상비빔밥, 라면, 두루마리휴지 썬크림, 로션, 수건 등

 

3.전자제품과 비상약 등 : 노트북, GPS, 카메라, 스마트폰, 라이트, 각 충전기 및 예비 배터리, 볼펜, 수첩, 돋보기, 소화제, 지사제, 장염약, 감기약, 대일밴드, 고산병약(비아그라), 마스크, 파스, 근육통약, 여권, 등

 

자전거 대형백, 대형 배낭, 기내 배낭....  짐이 3개이고, 40K는 쉽게 넘을 듯하다.

 

GPS 트랙도 준비해 간다.

AC, ABC & MBC & Poon hill, LANGTANG.

 

 지명이 생소한 AC, ABC, MBC, Poonhill 시뮬레이션 해 본다.

여행가기전 시뮬레이션 재밌다,  특히 구글어스를 통한 사전답사도 흥미롭다.

 

GPS 파일도 수정하며 탑재한다.

얼마전 시작한 GPS...  여행에 자신감을 주는 것 같다...

특히 오지라이딩과 오지여행에는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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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서 두달...  그것도 혼자만의 여행으로는 처음이다.

 

태고의 황량함,

원시의 시원함,

눈이 부시게 푸른 창공 그리고 순백의 설산의 조화...

뼈속 그리고 뇌속까지 시려올 것 같은 그곳....

 

100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곳

오지 중에 오지...

 

나는 내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네팔을 간다...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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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익의 산악자전거 (MTB)
글쓴이 : 바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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