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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해가 졌나?"
오늘(21일)은 오후 5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진다고 해요.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동지기 때문이지요.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1일 서울에서 오전 7시 43분에 고개를 내민 해는 오후 5시 17분이면 서쪽 하늘 너머로 저물어요. 낮이 겨우 9시간 34분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옛사람들은 해가 짧은 동지를 귀신이 활발히 활동하는 날로 여겼어요.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도 그래서예요. 태양과 불을 떠올리는 붉은 팥죽이 불길한 귀신의 기운을 물리쳐 준다고 생각했거든요.
조선 시대의 역사와 풍속을 담은 시집 '해동죽지'에도 동짓날의 풍경을 그린 시를 찾을 수 있어요.
'붉은 팥으로 집집마다 죽을 쑤어 문에 뿌리며 부적을 대신한다. 오늘 아침에 비린내 나는 산귀신을 모두 쫓으니 동지에 양기 나면 길한 상서(복되고 좋은 일이 일어날 조짐) 맞는다.'라는 내용의 시랍니다. 이처럼 동짓날에는 팥죽을 들고 다니며 대문이나 벽에 뿌리거나, 방과 마루ㆍ장독대에 한 그릇씩 떠놓아 사나운 운수를 미리 막기도 했어요.
또 팥죽을 끓일 때는 찹쌀로 하얀 새알심을 빚어 가족의 나이만큼 넣었어요. 그래서 이날 팥죽을 먹어야 새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전해진답니다.
오늘(21일)은 오후 5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진다고 해요.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동지기 때문이지요.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1일 서울에서 오전 7시 43분에 고개를 내민 해는 오후 5시 17분이면 서쪽 하늘 너머로 저물어요. 낮이 겨우 9시간 34분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옛사람들은 해가 짧은 동지를 귀신이 활발히 활동하는 날로 여겼어요.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도 그래서예요. 태양과 불을 떠올리는 붉은 팥죽이 불길한 귀신의 기운을 물리쳐 준다고 생각했거든요.
조선 시대의 역사와 풍속을 담은 시집 '해동죽지'에도 동짓날의 풍경을 그린 시를 찾을 수 있어요.
'붉은 팥으로 집집마다 죽을 쑤어 문에 뿌리며 부적을 대신한다. 오늘 아침에 비린내 나는 산귀신을 모두 쫓으니 동지에 양기 나면 길한 상서(복되고 좋은 일이 일어날 조짐) 맞는다.'라는 내용의 시랍니다. 이처럼 동짓날에는 팥죽을 들고 다니며 대문이나 벽에 뿌리거나, 방과 마루ㆍ장독대에 한 그릇씩 떠놓아 사나운 운수를 미리 막기도 했어요.
또 팥죽을 끓일 때는 찹쌀로 하얀 새알심을 빚어 가족의 나이만큼 넣었어요. 그래서 이날 팥죽을 먹어야 새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전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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