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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모음

2010년 12월 18일 덕숭산 산행

by 북한산78s 201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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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8일 충남 예산 덕숭산(495.2미터

산행시간: 2시간 30분소요.

 

산행코스:수덕사 -(25분)- 만공탑 -(25분)- 능선 -(6분)- 정상 -(30분)- 만공탑 -(30분)- 수덕사:원점휘귀 코스.

 

 



 

 
   
 
 

 

덕산도립공원은 덕산면의 시량리, 사천리, 둔리, 상가리, 광천리 등을 포함하여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숭산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명산으로, 백제 때의 명사찰인 수덕사로 유명하여, 수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북쪽에는 가야산, 남쪽에는 일월산, 동쪽에 용봉산, 서쪽에 삼준산이 주위를 삼엄하게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라 낮은 산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아담한 산세와 더불어 향운각, 견성암, 정혜사 등의 암자가 산 속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가까운 곳에는 덕산온천을 비롯해서 윤봉길 의사의 사당인 충의사,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해미읍성, 추사 김정희의 고택 등 역사적인 배경지가 많다.

덕숭산은 근처 명승고적을 둘러보고, 가벼운 산행을 즐긴 후에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가까운 거리에 있어 시간이나 경비면에 크게 부담이 없다는 이점이 있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덕산공원내에는 원효봉, 석문봉, 호서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지는 덕숭산과 해태바위 등 폭포와 아름다운 계곡들이 있다.
또한 비구니 사찰로 이름 높은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은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봉정사 극락전 등과 함께 현존하는 고려시대 목조 건물이다.
대웅전은 1936년부터 4년동안 절을 고치다가 대들보에서 나온 묵서 (墨書)에서 고려 충렬왕 34년 (1308년) 건립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보 34호인 대웅전은 남아있는 고려시대 건축물 가운데 특이하게 백제적인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앞 세칸 곁 네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그 형태가 장중하다. 덕산도립공원은 1990. 11. 1일 부터는 취사행위가 전면 금지되었다.

덕숭산 산행코스는 두 가지다. 수덕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와 둔리1구를 기점으로 종주하는 코스가 있다. 수덕사에서 오르는 코스는 산행시간이 짧다는 이점이 있다.
수덕사 입구 주차장을 기점으로 언덕을 따라 오르면 "덕숭사 수덕사"라 쓴 일주문이 나온다. 국보 49호인 대웅전 왼쪽으로 가면 나무 울타리가 있고 그 뒤로 길이 있다. 처음부터 돌계단이 이어져 있어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게 한다. 1천 20여개의 자연석 계단을 밟고 약 30분쯤 오르면 미륵석불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정혜사에 도달한다. 정상에 올라서면 건너편으로 가야산이 보인다.
남쪽 아래로 수덕사 경내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안면도와 서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난 남쪽 계곡길을 내려오거나,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
수덕사 -(25분)- 만공탑 -(25분)- 능선 -(6분)- 정상 -(30분)- 만공탑 -(30분)- 수덕사

둔리 1구 마을을 기점으로 해서 오를 경우에는 우측 능선길과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계곡으로 오르는 것이 경관이 빼어나다. 390봉을 거쳐 정상에오른다. 이 코스는 정상에 올라 주변을 살펴볼 수가 있어 좋다. 다만 덕숭산 정상은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덕숭산 정상에서 정혜사로 가는 길은 능선 남쪽 아랫길보다, 410봉을 지나 고개에서 들어가는 것이 정상 주변을 두루 살필 수 있어 좋다. 정혜사에서 수덕사까지는 계곡 돌계단을 따라서 바로 내려갈 수도 있고, 절간 뒤쪽의 능선으로 올라서 남쪽 능선을 따라가다 큰 바위가 있는 지점에서 서쪽 계곡길로 내려가 견성암으로 갈 수도 있다. 견성암은 대규모로 증축중이며 수덕사의 천왕문도 2층으로 웅장하게 신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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