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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모음

2010년 12월 12일 남한산성 탐방 종주 4

by 북한산78s 201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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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병자호란... 인조임금이 청나라10만 대군을 맞아 13,000명으로 47일간 맞써 싸우며 항쟁하였던 남한산성,.. 언제부터인가 겨울이면 그곳을 찾곤합니다.

 

 겨울이었죠? 12월14일 강화로 피난하려 했지만 이미 성은 포위되고 있었고 소현세자와 백관을 거느리고 남한선성으로 피하였죠. 인조는 훈련대장 신경진 등에게 성을 굳게 지킬 것을 명하고, 8도에 근왕병을 모집하도록 격문을 발하였으며, 명나라에 급사를 보내어 지원을 청하였지만 16일 청나라 선봉군이 남한산성을 포위하였고, 1637년 1월 1일 태종이 도착하여 남한산성 아래 탄천에 20만 청나라 군을 집결시켜, 성은 완전히 고립되었습니다.

 

성내에는 군사 1만 3000명이 절약해야 겨우 50일 정도 지탱할 수 있는 식량이 있었고, 의병과 명나라 원병은 기대할 수 없었으므로 청나라 군과의 결전은 불가능하였습니다.

 

근왕병이 성에 접근하려다 무수히 죽고 심지어는 인조의 이불마져 빼앗겨 추위에 떨며 항전한47일..그곳에 가면 함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 졸여가며 순간순간을 넘겼으며 애을 녹였을까? 유유히 흐르는 한강은 말이없고 산천은 예전그대로이건만 세월의 발자취는 역사에 묻혀 가늠할수조차 없는 세월속에 모든것을 묻어버린것이죠.. 우린 지금 담담히 바라보고 그저 한순간에 지난역사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 싶네요.떠도는 인생살이가 잘남도 못남도 없건만 우린 그저 아웅다웅 오늘도 시끄러운 세월속에 세속의 때를 잔뜩 묻혀 뒹굴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이리저리 성내를 둘러보며 역사의 현장을 걷다보면 답답한 세상살이가 한줌의연기처럼 살아지곤 합니다.

 

 

지금 인조임금이 47동안 머물렀던 행궁터엔 복원 공사가 끝나고 3월 단청시까지 임시로 관람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3월이후엔 단청 완료시까지 전면 통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 행궁터에서 백제시대의 거대한 건물터를 발견하였는데 벽 두께가 2m정도 였고 기둥이99개 였다고 합니다.어머어마한 큰 건물이 있었던 자리같구요.행궁터는 좌청룡 우백호에 배산임수 명당자리라고 합니다.명당자리 한번 보고오십시요.

 

                                                    남한산성의 중심문인 지하문입니다.

 

                   성곽길은 나 자신을 성찰할수 있는 곳이죠..천천히 걸으며 사색할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하얀눈이 내렸을까..병자호란이 일어나던해도..저 소나무에 하얀설화가 옷을 입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러나 애환서린 나무는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을 겁니다.

 

                               오늘따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매서운지 사람이 뜨문합니다.

 

 

 

           시야가 좋아 건너편 북한산,도봉산 ,수락산이 한눈에 잡힙니다.

 

                       저 곳의 함성이 울려퍼지던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듯 합니다.바람소리 가 세차게 들리듯말입니다.

 

 

                                                 엄청 미끄러웠습니다.이젠 완연한 겨울이죠..

 

 

                      벌봉가는 길 성곽입니다.아직 보수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벌봉입니다.벌 같아 보입니까?  몇번을 왔건만 이곳까지 오긴 처음입니다.

                                       400년전의 성곽 그대로 입니다.

              예전 이곳을 깜깜한 밤에 못찾아 헤메인곳,,이곳에서 은고개까지3.8km 한시간 거리입니다.

                     벌봉에서 한봉으로 내려와 동문으로 가는 중입니다.한봉도 처음 갔었구요,,장경사로 하산한적은 있었지요

                           동문입니다. 언젠가 이곳을 4시30분에 통과한 적이 있었네요,..아마 혼자 였었죠..

 

 

                                                      앞쪽 오른쪽 두번째 봉우리가 한봉입니다.

 

 

 

 

                  남한루 행궁입니다.수원성보다 규모가 큽니다.복원 공사를 마치고 봄날 단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제시대의 집터,,,벽 두께가 2m였다고 합니다.

 

 

 

 

 

 

 

 

                               내행전,..임금이 머물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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