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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추억에 백두대간.....

by 북한산78s 201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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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진입니다. 지금보면은 새롭기만 합니다.

 

추억의 백두대간 등반길(2003년12월17일)







2003년부터 시작된 백두대간의 종주길이 우여곡절끝에 3년동안 이어지면서 많은 산우님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지도한장 나침판하나 달랑들고 전국의 산을 누볐던
지난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그리운 나날들 이었기에 잠시 잊혀졌던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영상및 사진으로 올려볼까 합니다.2근 마지막날 10시에 출발하면 새벽2시경 산행지에 도착하여 까만 어둠속에서 지도정치 하면서길을 찾던 나날들,,,


여름이면 웬비가 그렇게도 많이 내리는지,,,그래도 사명감? 비슷한 우정으로 뭉친 그 산허리들이 우리를 여기까지 안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정말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그분들이 있었기에 우리 산악회 발전을 거듭하여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랜트카 빌려 밤새 운전하고 산행하며 돌아오는 길이 왜 그렇게 졸립던지요,,,지금은 한 줄기 지나간 소낙비 처럼 추억만 아련합니다.




멋진 사진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산지기께 연락주시면 사진을 이곳에 올려 맛깔나는 산행후기란이 되도록 해 볼까 싶습니다.






함께 산행하면서 백두대간길을 나섰던 모든 분들께 그공로를 돌립니다.참 그땐 고생하면서 즐겁지 않았나요? 50대 후반에 접어든 우리 산악회 회장께서도 40대 중반을 넘어 갈때가 아니었나요?


백두대간에 참여 했던 분 중에서 아직 퇴직하신분은 안계신거죠? 멋진 사진 기대가 됩니다.혼자만 보기 아까우면 이곳에 버리세요,,,아낌없이 주워다가 이리저리 굴려서 재활용 하렵니다.
아주 멋지게요...


백두대간을 기폭재로 많은 분들이 산악회 회원이 되셔서 건강 다지기에 여념이 없으시고 산악회 대장님들을 거쳐간 분들도 계시지요,,,모두 여러분계서 밤잠 거두시고 전국 산하를 누볐던 일이 이젠 전설의 주인공이 되신 겁니다.



우선 전전회장 정희석님 백두대간 테이프 절단하느라 고생했구요. 이종관 회장님..백두대간의 총 기획자 신화철님...그당시 재정담당 김형식님..현 이상환 회장님 그리고 임원진 여러분, 전직 임원 여러분,,그리고 각조별로 애쓴 많은 분들,,,또 있죠 가족 회원님들중,,,전설이 되어가는 임난식 여사님...김선자님,...등등등 ...사랑이 없으면 안될일이었습니다.지금요? 솔직히 많이 수월하고 편안합니다.


이제 뒤로 물러나지 마시고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아직은 할일이 많습니다.산을 사랑하는 후배와 지난 세월을 엮었던 일들을 함께하려고 산악인의 밤이 년말에 정기총회시 열리지 않습니까? 자신의 건강과 이웃 사랑의 제1번지 산악회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산악회 많이 사랑하셔서 옛 명성을 잃지 않도록 도움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잘 계시지요? 모두 한창 젊은 마음이 앞섰던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예전 생각이 소록소록 날겁니다

 


 

추억의 백두대간길..(청옥산~백봉령)의 옛 이야기


 

  • 일시:2004년 10월19일~20일 , 04시30분 산행시작
  • 산악회와 연계산행.
  • 실거리 28km(산행시간10시간)
  • 20일:14시40분 산행종료>
  • 멀쩡한 날씨가 비 바람이 불고 안개가 끼여 시계가10m 안팍..


    참가한 모든분들의 실명을 닉네임으로 기재합니다.아래 글은 당시 기록하였던 산행기를 올립니다.함께하신 분들께서는 기억이 소록 소록 날겁니다.눈에 선할테구요.



    10월19일 시민회관 쉼터에서 10시20분에 출발 오늘은 회사 산악회 정기산행시백두대간이 연계되어 있는 날이다. 댓재에서 백복령까지 33.31km 종주구간을 소구간 둘로 나누어 청옥 두타산에서 올라 서원터 갈림길에서 감미봉을 거쳐 백봉령까지 대간 구간만 17km 진입로 7.5km 포함하여 25km를 걷는구간이다.특히 지리산 종주를 앞두고 종주를 함께하고자 한분들과 이번 대간길에 함께 걸어본 구간이기도 하다.





    늘 함께 다니던 분들과 함께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 이른 아침을 황태국으로하고 4시30분에 산행 시작을 하여 문간재 갈림길에서 서원터로 14명이 함께 하여 대간길로 접어들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두타산까지 실거리가8.7km을보면 이곳에서 주차장까지2.5km 합하면 거의 10km
    거리가 넘는다,실제 이날 전체거리를 합하면 28km정도가 되어야 맞다.


    서원터에서 갈미봉으로 오르는 길은 어둠이 깔려 간혹 머뭇거리며 길을 찾아 오르기 한두번
    서원터 갈림길에서 바라본 앞산은 단풍이 절정이었다.이때만 해도 부푼 가슴이 서려있었는데
    800고지 이상 오르다보니 안개속인지 빗방울이 떨어진다.안개가 물방울 자체이니 오를수록
    오늘은 좋은 경치 구경하기가 틀렸다 싶었다.


    어느덧 갈마봉에 도착한시간은 8시25분 약 4시간이 지난시간이다.고도 150m정도 에서 계속
    1260m까지 고도를 높여가며 오른셈이다.1m 전진하면 1m가 높아지는 고도감이 대단하다.
    갈마봉에 도착하니 고도계는1280 을 가르키고 있었고 실제고도는 지도엔1260으로 표기되고 걸려있는 이정표는 1278m 로 적혀있다.


    완전히 빗물이 옷을 적시기 시작하고 시야는 50m정도로 글자 그대로 안개속이다.또 짜증난 일기에 산행을 해야겠지 싶다.


    10시에 이기령에 도착한다.5시간30분째 걷고있다.안개로 시야는10 m이고 엄청난 바람이 불고 비까지 내린다.산행전날 일기예보를 봤을땐 비 온다는 소식은 없었는데 참 아쉽다.간혹 지나가는 중에 무척 큰 장송의 소나무를 바라보고 지나간다.팔 벌려 재어보니 손이 잡히지 않는다 .둘레가1m50 은 넘으리라 싶다,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이 가끔 보인다.비만 안오면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일텐데 정말 아쉬움속에 대간길을 지나간다.


    상월산 이정표에서 30분정도 오르니 또 상월산이란 표지판이 보인다.아하 이곳이 진짜 상월산(980m)이란곳이구나 싶다.10시40분이다 . 출발한지 6시간10분이 되었다.가끔씩몰아치는 바람소리가 요란하다.겨울이면 대단할성싶다.가끔 지나는길에 아름다운 풍경이 스쳐 지나가지만 시야가 짧아 멀리볼수가 없어 안타깝다.더군다나 대간 능선의 아름다움은 찾을수도 없고 전혀 보이지 않아 안개속을 그냥 묵묵히 대간길을 따라 걷고있다.이것이 어제 오늘일인가 싶다.


    가끔씩 지나가다가 너무 아쉬운곳은 안타까워 샷다를 눌러보지만 사진이 잘 나올지 알수가 없다.수동으로 조작하면 선명하고 깨끗하게 나오련만 산행속도가 빨라 준비설치 촬영 하다보면 2~3분이 지나가고 도저히 뒤따라가 산행을하기가 수월치 않다.12시20분 잡목지대1022 봉을 지난다.산행을 시작한지 7시간45분을 지나고 있다.서서히 힘들어하는 사람이 나타난다.이미17km를 걷고 있을성 싶다


    날씨나 화창하게 개었으면 바라보는 대간능선의 아름다움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 피로감이 없어질텐데 아쉽고 아쉽다.모두들 대단하다.이정도면 지리산 종주는 충분하리라 싶다.가다쉬고를 반복하면서 987봉 잡목지대를 지날때 두사람이 보이질 않는다.일부 동원대사는 보내고 몇몇 사람과 함께 기다려보는데 예상외로 시간이 길어진다.


    15분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제국의 아침께서 배낭 한개를 앞에다 메고오고있고 함께한 동료가 앞에서 오는데 피로감이 역력하다.오자마자 우리 옆에 와서 벌렁 드러눕는다. 얼마나 피곤하였으면 저럴까 싶다.비 바람과 사투! 이곳까지 온것도 대단하다.일단 식염과 쵸코렛, 물, 을 들게하고 잠시 쉬어가기로한다.저 체온 탈수증이 염려 되어서 안정을 찾기 기다려 천천히 걷기로한다.실제는 이곳부터 시간이 많이 소요된 구간이기도하다


    아직도 약4km 이상은 남았는데... 허허허 ....앞서가던 참 이슬님도 나 못가겠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한다.가방을 대신메고 천천히 걷기로한다.아뿔쌰 용해장군 마져도 다리가 아파 힘들어 한다.비바람 긴 거리 어제 2시부터 오후까지 근무로 인한 피로감, 밤에 잠을 못자고 계속 산행한 체력이 이곳까지 온것도 다행이고 감사할뿐이다.용해장군께선 엊그제 대간길에서 아팠던 다리가 도진 모양이다.


    일부는 아직 충분한 여력이 있는데 몇몇분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어느덧 고도감을 낮춰가며 백봉령의 긴 도로가 눈앞 시야에 들어온다.하지만 아직도 1.5km는 남았는데 그래도 참고 이를 악물고 걷는 분들을 보자니 감사한 마음 솓아 오른다.이래서 대간길은 결코 쉬운길이 아님을 다시한번 뼈 저리게 느낀다.


    어쩌랴 이 산중에서 세 사람 씩이나 ..자고 나면 회복 될테고 갈수 밖에..드디어 2시44분 백봉령 정상에 닿았다.이곳은 백봉령 정상입니다 해발780m 의 이정표가 반갑다.길건너 백보령에서 석병산까지 이어간 회사 꼬리표는 부착 되어 있었고 이곳은 아리랑의 고향 정선입니다 라는 돌로된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그렇다 민족의 마음이 담긴 고향, 아리랑의 고향, 정선땅... 또 이렇게 해서 대간 종주의 한획을 긋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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