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7일 경기 가평 운악산 겨울 이야기~~

 2월 17일 경기가평 운악산을 같이 산행을한 솔바람님이 구성한  슬라이드입니다.

 한번 감상 하시지요.~~

 

진한 겨울도 이젠 맥없이 무너지고 봄기운이 닥아아오는 것 같습니다. 운악산 이야기 화학산,감악산,관악산,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중 하나인 운악산을 다녀왔습니다.용문산 가려다 용문산에서 사람 인사사고나서 웬지 마음이 우충충하여 운악산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북한산님과 함께 애마를 타고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내일모래19일이면 절기상 우수이니 봄기운이나 알아볼까 싶어서 다녀왔는데 아직은 찬 겨울이 시샘하듯 곳곳에 잔설과 하산길에 절골로 내려가는 곳은 온통 얼음계곡이었습니다. 운악산은 한북정맥은 포천군과도 경계를 이루는데 운악산을 중심으로 하여 국망봉(1,168m), 강씨봉(830m), 청계산(849m), 원통산(567m), 주금산(813m) 등이 솟아 있으며 한북 정맥의 본 줄기에는 속하지 않지만 운악산과는 조종천을 경계로 하여 명지산(1,267m), 매봉(927m), 수덕산(749m) 등이 별도의 산줄기를 이루며 뻗어있으며 올봄 한북정맥 종주를 시작하면 다시 오게 되겠지요. 운악산(雲岳山)은 해발 935.5m로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소 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 또한 천연고찰인 현등사가 있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으며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솟아있고 골짜기 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 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4월중순의 자목련,5월경 진달래 와 산 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아름답다. 또한 관악.치악.화악.송악과 더불어 경기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겨울산은 눈이 덮여 산정상에서 바로보는 가평일대가 한눈에 들어와 제격이겠으나 역시 봄 가을이 화려한 산이 아닐까 싶다. 아직은 정상엔 발목까지 눈이 쌓여 있었으며 장갑을 벗으면 이내 손이 시러워 아직은 영하의 기온이 나그네를 맞고 있었습니다.겨울 운악산은 처음이었습니다.함께 산행을 해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