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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산하전경

60년 만에 닫혔던 강원 양구 대암산이 열렸습니다.

by 북한산78s 200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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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생태탐방로!

희귀동물들의 천국으로 오르는 길"

 

한국전쟁이후 60년만에 닫혀있던 산에 길이 열렸습니다!

양구군에서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시행한 첫 팸투어에 여행블로거기자단을 초대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강원도 양구의 대암산 생태탐방로 탐방기를 생생하게 올려봅니다!

 

생태탐방로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1000m가 넘는 산의 능선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등산복과 장비는 필수!

특히! 이곳은 강원도 고지라서 바람이 변화무쌍하기에 방한&방풍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럼 생태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보겠습니다!

 

산을 오르다보면 산양이 부끄럽게 우리를 쳐다봅니다!

대암산은 민간인들에게 통제가 되었던 산이기에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산양 이외에도 희귀한 동물들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합니다!

 

산양 가까이 가보니 모형이네요^^*

 

이 날 산에 오르는데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상당히 거세게 불었습니다!

전날에도 비가 왔기에 제대로 사진이 나올런지 걱정이 되더군요~!

 

산에 오르다보면 군데군데 전쟁의 흔적들이 남아있어요~!

뭐에 쓰던 물건인지는 모르겠어요!

 

60년만에 처음 열리는 길인지라 방속국에서 취재나왔습니다!

이 분들은 KBS방송국에서 나온 분들이에요~!

덕분에 우리 여행블로거기자단이 9시뉴스를 통해 전국방송 탔어요~!

 

처음 열린 길을 가는지라 우리 여행블로거기자들 또한 취재열기가 대단합니다!

 

도솔산에 오르면 멀리 펀치볼이 보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 종군기자들이 화채그릇처럼 생긴 이곳을 보고 펀치볼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분지 주변으로는 모두 1000m가 넘는 고지들이기에 치열한 전투들이 많았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협조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우리가 지나간 도솔산이 보이는군요.

산 주위에 구름들이 이쁘죠~!

구름속에 있으면 구름인지 안개인지 구분이 안가기도 합니다.

 

생태탐방로 주위가 고지대이고 능선인데다 바람이 원체 심하는 부는 지역인지라

키 큰 나무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60년만에 길이 열렸다고는 하지만 길을 헤맬 염려는 없어보입니다.

 

생태탐방로를 걷다보면 가끔씩 이런 녀석들이 나와서 깜짝이벤트를 합니다!

 

북쪽지방이다보니 벌써부터 단풍들이 보입니다.

 

대암산이 가치가 있는 것은 야생화들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천연기념물안 금강초롱과 개느삼이 들꽃처럼 자란다고 합니다.

등산 중간중간에 엄청 많은 들꽃들을 보았는데 들꽃에 대한 지식이 짧아서 아쉬웠어요.

  

대암산 생태탐방로에는 일반적인 생태탐방로에서는 못보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의 아픈 상처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생태탐방로를 벗어나면 위험해요.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지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 여유있어 보입니다.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등산이 가능하기에 우리 일행들 말고는 주위에 사람들이 없어요.

 

주위에 잡초들로 무성해진 벙커들!

60년전에는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겠죠!

 

대암산 생태탐방로도 끝이 보이는군요!

 

생태탐방로 일정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주위의 산들을 보니 온통 울긋불긋합니다!

이 곳의 단풍은 갈단풍이라고 합니다.

갈색을 많이 띄고 있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주 자연스런 단풍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길이 원체 삐뚤해서 버스가 못 올라와요!

버스까지 1.5km정도 내려갔어요.

 

우리가 지나온 트레킹코스는 2시간 코스인데

원체 주위에 볼거리들이 많아서 3시간도 훌쩍 지나가더군요.

 

여행팁! 대암산 생태탐방로를 가고 싶으면 양구군청에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준비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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