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년 2월 2일 강원 평창 오대산 산행. 1

 

 오대산 비로봉( 1563미터) 은 오대산에 주봉으로서 백두대간에 중간에 위치한 산으로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해서 호령봉. 상왕봉. 두루봉. 동대산의 다섯 봉우리가 연꽃처럼

 형상을 이룬 월정사 지구와 동쪽에 노인봉(1338미터)을 중심으로 소금강 지구로 나뉜

 다. 오대산은 여러코스에 대표적인 코스라고 할수있는 상원사-중대암-적멸보궁-비로

 봉-상왕봉-상원사 원점 회귀코스를 산행 하며 약 6시간 산행을 하게된다.

 

 하지만은 이는 겨울에 눈이 발목까지만 쌓였을때에 시간이고 만약에 적설량이 발목을

 넘는 다면은 산행시간을 좀더 넉넉하게 계산 하는 것이 좋다. 오대산은 바위가 많지안

은 육산이기때문에 크게위험하지는 않지만 눈이 많이 내릴적에는 아이젠. 스페츠를 꼭

 갗추어야 하고 정상과 상왕봉에 이르는 능선은 바람이 엄청심하니 꼭 방풍방한의류를

 지참해야 추위에 낭패 당하지 않는다.

 

바라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은 그 자체의 광영인 것 같습니다.
철조망에도 우뚝 선 테크의 말뚝에도 그리고 풀 한포기에서도
아름다움을 얼마든지 연출 할 수 있는게 자연이지요.

산정에 올라보면 모두가 내 발아래 있는 것이고
그 아래 내려서면 나도 하나의 미물일진데
우리는 왜 그리도 그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한지요.

산에만 들어서면 언제나 감격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밀물처럼 밀려
오다가도 내려서면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기분은 나 혼자만의 느낌일까요......
오대산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하산을 하면서 한번 생각을 하여 보네요.

다음주 7일에는 태백산을 산행을 갑니다. 8일 까지 태백산 눈꽃 축제라고

합니다. 인산인해 산행객에 치여서 어떨지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