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서울 도봉산을 나홀로 한바퀴 다녀온다.
원래는 설악산 공용능선을 가려다가 취소되는 바람에 아침에일어나니 추석 휴일 인지라
갑자기 할일이 없어지였다. 부지런이 배낭을 걸머매고 전철역으로 향한다.
언제나 자주가보아도 그어느산보다 싫증이 나지않고 손쉽게 찾을수있는산 도봉산을 찾는다.
오늘은 전철역 망월사역에서 내려서 원도봉산 매표소로 산행을 시작한다.
망월사역에서 내려서 예전에는 동사무소가 있던곳에 산악인 엄홍길에 전시관이 들어서있다.
어제도 집에서 TV를 보니 엄홍길 씨에대한 방송이 나온것을 보고 오늘 도봉산을 찾으면서
보니 다시한번 산에대한 집념으로 히말리야 16등을 완주한대한 집념에다시한번 경의를 표한다.
원도봉산 매표소를 지나면서 게곡을 따라서 망월사족으로 오르다보면은 엄홍길 씨가 40살까지
살던 생가를 국립공원 에서 안내판을 세워놓은곳을 지난다.
지금은 생가가 철거되고 공터만이 남았는데 이곳에서 태여나서 도봉산 다람쥐마냥 매일 산을
올랐다 한다. 아마 그래서 엄홍길 씨가 산에미쳐버린 산악인으로 태여난것 이다.
엄홍길씨생가를 지나서 망월사에오른다. 무수한 세월을 지나온 사찰임을 느껴진다.
망월사 절마냥에 고목이 오랜세월을 지나온 세월을 느끼게한다. 저고목을 바라보면서
내자신을 다시한번 돼새기게 한다.
저고목에 비하면은 한순간에 스치는 바람에 도 못미치는 인생인데 나이가 50을 넘었어도
아직 해놓은것도 없이 허송세월만을 보내는것이 아닌지....
그러나 산을 오르면서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지나온 세월을 조용한 나만에 공간에서 다시한번
되새기게 하는것도 있는것은 나만에 큰 위안이요 이래서 시간나면은 산을 찾는지 모르겠다.
망월사를 지나서 0.5킬로를 오르면은 포대능선에 도다른다.
10일전에 왔을적보다 이제 낙엽에 서서히 물이드는것을 느낀다.
이제나무들도 살며시 다가오는 가을 준비를 하는것이다.
오늘은 일요일인지라 산행객이 아침부터 서서히 많아진다. 포대능선을 지나서 오봉으로 향한다.
오봉을 바라보니 암벽등반을 하는분들이 서서히 등반을 준비하고 있다. 오봉을 뒤로하고 송추
방향에 여성봉을 갖다오기로 하고 내려선다. 도봉산을 오름면은 여성봉과 오봉을 다녀오지 않으면은
산을 갖다오지않은것마냥 허전하다. 여성봉에 다달으니 일산이나 송추에서 오른 산행객이 상당히
만이 보인다. 여성봉도 전망도좋고 좋은 암봉이다. 여성봉에 소나무들 보면은 어쩌면 그렇게 흙도
없는 암봉에서 자라고 있는지 오랫동안 자랄수있게 보호해야 할것이다.
여성봉에서 한숨을 돌리고 다시한번 오봉으로 오른다. 오봉에서 여성봉은 왕복 2.4킬로인데 오늘 따라
왕복해서 다시 오봉을 오르지많은 선선해진 날씨에 그리 어렵지않게 다녀온다.
오봉을 올라서 멀리 북한산 백운대를 바라보니 오늘 따라 아주 가까히 바라보인다.
오봉을 내려서오봉샘을 거쳐서 도봉능선을 거쳐서 도봉산 매표소에 다달아서 오늘 5시간이 소요된 산행
을 마무리하고 하산후 설렁탕에 장수막걸리를 한병 들고 전철에 몸을 실는다.
만장봉에서 오봉을 가는도중 현실에 동떨어진 기인을 맞났읍니다. 맨발에 김삿갓 방랑기마냥 염주에 장승을 손에들고
가까이 사진을 찍으려다가 혹시나 혼이 날까봐 지나간후에 사진을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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