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인천 앞바다를 이어주는 운하. 서울특별시, 김포시와 인천광역시를 지나간다.
길이는 18.7 ㎞, 면적은 157.14 ㎢. 너비 80미터, 수심 6.3미터. 국토해양부 고시
제2011-3호에 의하여 아라천(아라[1]川)이라는 이름의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라뱃길의 '아라'는 아리랑의 구절 중 '아라리요'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2]
원래는 하천(굴포천)이었다. 잦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노태우 정부 때
방수로 사업이 진행되었으나, 김영삼 정부에 들어서 경인운하 건설로 변경되었다.
굴포천과 서해를 이어주는 방수로는 2002년 완공되었지만 운하 사업은 환경오염과
경제적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 노무현 정부 때 잠시 경제성 평가가
과장되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계획을 잠시 중단하기도 하였으나,
네덜란드의 운하 전문업체인 DHV사에 사업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여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한동안 계획만 있었을 뿐 사업 추진은 되지 않고 있었다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착공됐다. [3] 방수로와 수로, 교량과 갑문 등이 착공되어 2012년 5월 25일
개통되었다. #
이명박 정부의 4대 강 사업의 일부로서 사업의 적합성뿐만 아니라 경제성, 환경적
영향 등등 때문에 논란을 빚었다.
한편으로는 한반도 대운하의 시범사업 성격도 있다.
완공 이후 사용량이 계획의 10%도 안되어 [4] 사실상 운하로써의 기능은 상실하였고,
운하 옆에 편도 18.2㎞ 길이로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아라 바람길)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이 운하를 가리켜 '2조 원 대 자전거도로'#, 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전거도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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