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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백두대간 이화령..

by 북한산78s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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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548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 사이에 있는 고개로 조령산과 백화산

사이에 위치한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산짐승의 피해가 많으므로 전에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함께 넘어갔다 하여

이우릿재라 하였으나 그 후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되었다.

 

솟아오르는 백두대간이여

하나 되는 국토의 혈맥이여 >

눈부시구나

드높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산과 물 보듬고 어흥! 등뼈를 세우며

구비구비 치닫는 우리의 백두대간

봄 오면 진달래 산벚꽃 다투어 피고

뻐꾸기 맷 비둘기 우짖는 여름

가을이면 타오르는 만산홍엽

겨울엔 설화 피어 세상 밝히는

금수강산 한 허리가 빛 잔치이구나.... (중략)

위 詩는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 복원에 붙여 이근재 시인이 쓴 시비로 이화령 광장에 세워져 있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 이화령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단절된 후 87년 만인 2012년에

다시 연결되어 민족정기와 얼을 되살리고 생태계를 복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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