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패랭이꽃은 해마다 이맘때인 5~8월에 제철을 맞이하는 여름꽃이다.
우리나라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생명력이
아주 강하다.
약간 건조한 풀밭이나 산기슭, 언덕, 냇가, 돌 틈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매우 친근하며, 화려한 듯 수수하고 정겨운 꽃이다.
꽃말은 ‘순진한 사랑, 청춘(젊음), 재능, 대담, 위급, 무욕, 효심’이다.
꽃의 생김새가 마치 예전에 서민층에서 댓개비로 만들어 쓰던 모자
(내지 갓)인 ‘패랭이’를 뒤집어 놓은 것 같다고 해서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패랭이와 구별하기 위해 ‘꽃패랭이’라고 부른다.
그러하기 때문인지, 패랭이꽃은 신사임당의 민화(民畵)-‘수박과 들쥐’를
비롯한 초충도(草蟲圖)나 화조도(花鳥圖) 등-에 자주 등장하고,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황묘농접도(黃猫弄蝶圖)’(새끼고양이가
나비를 바라보는 그림)에서도 볼 수 있어 서민적인 꽃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LIST
'정다운 산하의 핀꽂'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창포.. (0) | 2022.06.14 |
---|---|
송도 해돋이 공원 장미.. (0) | 2022.05.28 |
소래포구 금계국 물결.. (0) | 2022.05.26 |
아침 운동에 만난 불란서 국화.. (0) | 2022.05.25 |
북한산 산사에 핀(佛頭花-] 불두화.. (0) | 202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