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산행..

강화 마니산 산행..

작년 가을에 마니산 국민 관광단지 계단으로 산행을 하고서 이번에는 함헌 동천 야영장에서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행코스는 함허동천 주차장-함허동천-바위능선-마니산-참성단-능선길-함허동천 주차장(4시간,

 7km)으로 원점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산행 출발지의 함헌 동천은 조선조 무학대사의 제자인 함허 대사가 정수사를 중수하고 
수도했던 계곡의 너럭바위에 함허동천(涵虛洞天) 4글자를 남겼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함허동천에서 산행을 시작을 하게 되면은 10여분을 걸으면은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는 정수사 방향 오른쪽으로는 마니산 능선을 올라서는 길이 나오는데 능선 쪽으로

등판에 땀이 나도록 올라서면은 마니산 주능선이 올라서게 된다.

 

계절이 겨울철에서 봄으로 너무어서는 계절이라 해빙기여서 땅이 녹아서 어찌나 미끄러운지

낙엽과 함께 서너 번은 넘 어질 번 하였다. 해빙기 산행도 아주 위험하기만 한 것 같다.

마니산 능선을 일단 올라서면은 정상 참성단 방향으로 능선 암봉을 오르내리면서 산행을

하게 되는데 아깝게도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멋진데 연무 때문에 그리 시원한 조망

은 보지를 못하여서 아쉽기만 하다.

 

마니산 등산의 하이라이트 코스인 바위능선은 작은 공룡능선으로 화강암 암릉이 길게 솟아

있으며, 넓은 암반이 이어져 있다.

능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니 어느 사이에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마니산(摩尼山 472m) 정상에 서면 강화도 간척 농경지, 서해의 작은 섬들, 푸른 서해 바다가 

한눈에 시원스레 들어온다.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 서면은 참성단은 단군왕검이 쌓고 하늘에 제를 지내던 제단으로 현재도

매년 10월 3일 개천절이면 제천행사를 올리고, 전국 체육대회 성화가 77 선녀에 의해 채화되는

곳이다.

 

몇 년 전에는 참성단에도 들어갈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들어서지 못하게 철문으로 막아서

입장을 못하게 막아 놓았다. 

마니산 정상 헬기장 주변에는 길고양이가 한두 마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숫자로 세여 보아도

10여 마리도 넘게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곳에서 개체수가 많이 불어난 것 같다.

 

아주 어린 이쁜 새끼 고양이도 보이는데 너무 귀엽게 생기였다.

등산객이 먹다 남긴 음식을 주어 먹고사는 듯한데 고양이는 추온데 아주 약하다고 하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오는 곳에서 어떻게 사는 것인지가 궁금하기만 하다.

 

정상을 뒤로하고 역으로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다시 함헌 동천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

산행거리로는 그리 길지 않은 약 7킬로의 산행길이지 많은 해빙기 산행길이라 아주 조심

스런 산행길이었던 것 같다.

 

다음 주 산행은 어디로 산행을 하여야 하는데 봄철 전국적으로 산불이 심하여서 산행을

간다 해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우리의 소중한 자연 이 회복을 하려면은 몇십 년이 걸리는데 한순간의 산불로 잿더미가

된 것을 보면은 정말 봄철  산불 예방에 조심을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