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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동궁(東宮)과 월지(月池)야경..

by 북한산78s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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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경주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경주여행은 벚꽃을 보러 갔는데 올해는 여느 해보다 봄이

일찍이 와서 보문호의 벚꽃은 만발하였고. 첫날 동궁과 

월지 야경을 담아 보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하였는데 그래도 마스크를 쓴 상춘객

들은 만원을 이루는 것 같다.

 

경주여행 중 야경의 제일로꼽이는 곳으로 동궁과 월지는

궁과 월지는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931년에 고려 태조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였는데,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전설 속의 해중 선산(海中仙山)인 봉래(蓬萊)·방장(方丈)

·영주(瀛州)를 상징하는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중국 쓰촨 성 동쪽에 있는 명산인 무산(巫山)의

12개 봉우리를 본떠 돌을 쌓아,

12 봉우리의 산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와 조선조에 이르러 이곳이 폐허가 되자,

시인 묵객들이 연못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는,

쓸쓸함을 시(詩)로 노래하며,

이 곳을 기러기 "안(雁)"자와 오리 "압(鴨)"자를 써서 "안압지(雁鴨池)"라고

불렀다고 하여,

우리에게도 한동안은 안압지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과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이며,

월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으로서,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는데,

이는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것으로 신라인들의

의지를 엿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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