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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진 정보

번들렌즈 활용은 어떻게 하시나요..

by 북한산78s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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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렌즈.... DSLR 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는 의례 이 18-55mm 화각을 가진 번드렌즈를 한번쯤 거치게 됩니다. 이 EF-S 18-55mm 렌즈로 많은 사진을 촬영 하면서 DSLR 을 구입하였는데 내 사진은 왜 이렇지? 하는 의문들도 많이 가지고 본인을 탓하기 보다는 렌즈를 탓하여 제일 욕을 많이 먹는 것이 바로 이 렌즈 일겁니다.

 

그러나 사진은 첫번째도 두번째도 구도가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 스킬이나 보정 등등이 중요한 것이라 이 구도를 어느정도 알게 되면 번들렌즈로도 못 찍을 사진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동안 캐논 (Canon) 의 번들렌즈를 4번 거쳐오면서 조금씩이지만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가장 최근에 출시된 입문자용 필수 렌즈는 STM 이라는 고급렌즈에서만 적용되어 진다는 조용함까지 추가되어서 발매가 되었습니다. 신형 초보자렌즈라고 할 수 있죠. 이 STM 이란 스테핑 모터를 의미하는데 부드러운 AF와 조용함으로 인하여 실제로 촬영할때는 사진 보다 동영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렌즈입니다. 최근 캐논의 트랜드는 이 스테핑 모터를 전 렌즈에 적용 하는 것인 듯 합니다. (다른 브랜드의 렌즈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겠죠?) 

 

그래서 이번 18-55mm STM 렌즈는 더 이상 초보자들이나 쓰는 렌즈가 아니라 가장 합리적이고 사진을 배우기 가장 합리적인 렌즈라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조금 비친다면 이 렌즈로 못 찍을 사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에서는 이 DSLR렌즈를 알아보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캐논리뷰어로 활동 해 왔습니다. 한 3년 정도 캐논리뷰어로 활동 해 온 듯 한데요. 그러다 보니 캐논의 왠만한 바디와 렌즈는 거의 다 만져보았습니다. 한번 제품을 리뷰하게 되면 2달 정도 하기 때문에 딱 적당하게 바디나 렌즈를 적응하는 단계로 딱 알맞은 듯 합니다. 저를 거쳐간 많은 DSLR 과 렌즈들을 보면 어느 바디하나 렌즈 하나 나쁜 것은 없습니다. 모두 장단점을 가지며 그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 낼 때 가장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듯 합니다.

 

 

 

 

 

이번 신형 번들렌즈의 정식 명칭은 "EF-S 18-55mm f/3.5-5.6 IS STM"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F-S 는 크롭바디용 렌즈라는 뜻이고, 18-55mm 는 화각이 18mm에서 55mm 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풀바디에서는 적용 할 수 없는 렌즈이지만 이 화각을 풀바디에 적용 한다면 28.8mm 정도가 될 듯 하네요. 그리고  f/3.5-5.6 이라느 뜻은 조리개의 밝기 이구요. (숫자가 낮을수록 더 밝다는 뜻합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렌즈 가격이 비례합니다. ㅎㅎ 물론 단렌즈는 제외이구요. ) IS 라는 말은 손떨림방지를 할수 있다는 의미이고 STM 은 이번에 적용한 스테핑모터를 의미합니다.




 

<사진출처 : 캐논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 18-55mm STM 렌즈 제품리뷰 중에서>

 

 

경통 길이 변화를 보면.. 18 / 24 / 35 / 55mm 에서 이정도의 경통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5미리에서 가장 경통이 안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렌즈는 기존의 18-55mm 의 렌즈보다 크기가 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 사용하던 후드가 적용이 안 되더군요. ㅠㅠ

 

 

 

<사진출처 : 캐논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 18-55mm STM 렌즈 제품리뷰 중에서>

 

 

 

사실 이 후기를 적은 이유는 이 DSLR렌즈에 대한 소개라기 보다는 이 렌즈를 캐논 100D 에 착용하고 촬영 하였을 때 어떤 사진의 느낌을 가지며 가장 저렴한렌즈가 어떠한 사진까지 표현이 가능한지를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제가 사진을 엄청 잘 찍는 프로페셔널이라거나 대단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뭐 평균정도는 되다보니 초보사진사가 찍은 사진은 이정도이다~~ 라는 걸 잠시 소개 해 드리고 싶네요. ^^

 

그럼 제가 EF-S 18-55mm f/3.5-5.6 IS STM with Canon 100D 로 찍은 사진을 한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조금 보정을 하였는데.. 샤픈 +1~+2 정도에 비네팅 효과를 아주 살짝 적용하였습니다.

 

(캐논의 사진 고급렌즈인 신형 24-70mm F2,8 으로 사진을 찍게 되면 약간 비네팅 효과가 생깁니다. 그 느낌을 좀 주기 위하여 이런 보정을 조금 해 보았습니다. 가장 저렴한 렌즈도 조금만 만지면 최고급 렌즈 못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1. 풍경사진

 

이 렌즈는 사실 막 들고다니기 좋은 렌즈입니다. 크롭바디에서 적당한 표준 화각을 보여주며 언제 어디서든 가장 작다고 하는 캐논 100D 와 함께 마운트 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꺼내어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풍경사진을 가장 합리적으로 찍을 수 있는데요. 빠르고 조용한 STM 의 적용때문인지 몰라도 더욱 멋진 사진이 연출되는 것 같네요. 사진을 좀 만나보실까요?

 

 

 

 

 


 

 

 


 

 

 

 

 

 

2. 스냅사진

 

DSLR 을 들고 다니면서 스냅사진은 시도 때도 없이 찍는 사진입니다. 이 스냅의 느낌이 은근히 결과물을 보면 참 좋게 느껴지는데요 약간 아웃포커싱의 느낌을 주면서 찍는 스냅사진은 이 렌즈가 가진 장점 중 하나입니다. ^^ 보통 f/3.5-5.6 의 조리개를 가진 렌즈는 그런 느낌을 잘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느낌 : 아웃포커싱) 그건 오산입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언제든 촬영 가능합니다.

 

 


 




 

 

스냅을 찍을 때는 뒷 배경과 앞 배경의 거리를 많이 주면 줄수록 그 표현력이 좋습니다. 스냅 중에서 뒷 풍경을 너무 날리면 자칫 재미없는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딱 이정도의 느낌을 담으면 뒷 배경도 어느정도 알아볼 수 있고 좋은 듯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 하신지요? ㅎㅎ

 

 








 

 

 

3. 인물사진

 

 

저는 사실 재빈, 현빈 제 아이들의 사진을 아주 ~~~ 즐겨 찍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그런 인물 보다는 풍경속에 함께 담기어진 느낌의 사진 표현을 한번 보시죠. 풍경 사진을 찍을때 사람이 들어가면 참 따뜻한 사진으로 바뀌니 만큼 풍경에 인물의 가미하여 찍어 주시면 사진이 살아납니다. 요즘은 초상권 때문에 앞 모습을 찍으시면 안 되고 뒷모습 정도는 허용이 된답니다. ㅎㅎ

 

 


 


 

 






 

4. 야경사진

 

 

흔히 조리개의 수치가 좋은 렌즈가 빛 갈라짐이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기도 하구요. ㅎㅎ 그런데 번들렌즈 중에서 이번 신형 DSLR 렌즈는 빛 갈라짐이 아주 이쁜 편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렌즈에서 이런 빛 갈라짐이 나온다니 사실 좀 놀랐습니다. 거의 기대를 안 하고 야경을 담기 시작하였는데 이런 멋진 빛 갈라짐이 연출 되더군요. 이번 LENS 는 빛갈라짐이 참 좋습니다. 사진을 한번 만나보시죠.

 










 

 

 

 

5. 꽃사진

 

 

사진을 찍다보면 산이나 여행지를 갈때 꼭 꽃이나 식물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런데 이 꽃은 사실 조리개가 낮은 렌즈로 찍는것이 더 이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표현력이 더 좋거든요. 그러나 3.5의 조리개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구도와 느낌만 가진다면 얼마든지 멋진 사진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6. 노을사진

 

 

저는 일출 일몰의 사진을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면 꼭 해질녘이나 새벽에 사진을 찍곤 하는데요. 이번 100D와 18-55 STM 을 가지고 노을 사진을 찍고 나서 좀 놀랐습니다. 아주 표현력이 좋다고 해야 하나요? 그냥 P모드 놓고 찍었는데.. 이런 사진이 연출이 되더군요. ㅎㅎ (물론 노출은 조절했습니다. )

 

 




 

 

 

이정도 사진이라면 뭐 적당히 괜찮은 사진이지 않습니까? ㅎㅎ 그리고 이 모든 사진을 신형 번들렌즈로 찍었다고 한다면 꽤나 멋진 LENS 이기도 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번에 크기는 조금 커졌지만 초보자 렌즈라고 할 수 없는 나름 가치있는 놈이라 소개 해 드리고 싶고 사진을 배우는 이들이 굳히 비싼 렌즈를 사지 않아도 충분히 사진을 배울 수 있는 멋진 렌즈라 생각합니다.

 

 


 

 

사진.... 처음 찍을 때 저 역시 왜 내 사진만 이렇게 흐리멍텅하게 나오지? 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다보니 조금씩 구도도 볼 줄 알게 되고 다른 이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찍어 봐야 겠구나.. 하는 느낌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진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다른 이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조금씩 배워 나가고 내 사진의 느낌이 좋으면 그것이 가장 멋진 사진입니다.

 

또한  이세상에 나쁜 렌즈는 없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잘 소화 해 내느냐에 따라 그 렌즈의 장점이 부각이 되는 것이 DLSR 의 세계입니다. 내 사진만이 왜 잘 안 나오지? 라는 생각보다는 나도 좀 잘 찍어 봐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ㅎㅎ 또한 초보자들이 어설프게 M 모드로 놓고 찍는것은 비추 드립니다. 처음에는 구도 연습 한다고 생각하시고 한 6개월만 P 모드 놓고 찍어보세요. (물론 야경, 일출 등은 A,M 모드 권장합니다. ) 그 후 조금씩 모드를 바꿔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일 듯 합니다. 사진을 P모드로 놓고 찍으시고 ISO 는 AUTO, 만지는 것은 노출만 만지세요. 제 나름 늘 초보자들에게 얘기하는 강의입니다. ㅎㅎㅎ

 

 

 

끝까지 시청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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