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DSLR 카메라 종류별 인기 순위는? |
2013년 3분기 DSLR 카메라 판매량 순위에 신제품이 다수 진입했다. 브랜드별로는 여전히 캐논, 니콘 제품의 사용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소니가 분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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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다나와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의 판매량 통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에서는 여전히 캐논 EOS 시리즈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소형 경량 콘셉트 DSLR 카메라 캐논 EOS 100D의 인기는 놀라운 수준. 출시 직후부터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라선 이 카메라는 3분기에도 왕좌를 지켜냈다. 캐논 EOS 100D는 APS 타입 DSLR 카메라 가운데 부피가 가장 작으면서도 본체 성능은 다른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 만큼 강력하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캐논 EOS 650D가 판매량 2위 자리에 올랐다. 후속 모델인 EOS 700D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우수한 EOS 650D를 선택하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니 DSLT 전략 모델, a58은 3분기 DSLR 카메라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반투명 미러를 장착한 이 카메라는 라이브 뷰 및 동영상 촬영 시 빠르고 정확한 위상차 AF를 사용할 수 있다. 200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는 장점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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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다나와
중급 DSLR 카메라 시장에서는 파란이 일어났다. 캐논 EOS 70D가 출시된 지 불과 한달 여만에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 캐논 EOS 70D는 중급 DSLR 카메라다운 성능에 혁신적인 AF 기술, 듀얼 픽셀 CMOS AF를 내세워 사용자들을 사로잡았다. 캐논 EOS 70D의 선배 모델인 EOS 60D 역시 판매량 3위라는 좋은 결과를 냈다. 니콘 중급 DSLR 카메라 D7100은 판매량 2위에 올라섰다. 니콘 D7100은 로우패스 필터가 없어 해상력이 높고 기계 성능 및 촬영 편의 기능도 풍부하다. 전통의 인기 브랜드 D7000 시리즈 라인업답게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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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다나와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던 35mm DSLR 카메라 시장에서는 2분기 판매량 순위가 그대로 이어졌다. 스틸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 촬영 기능 면에서도 우수한 캐논 EOS 5D Mark3이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켜낸 가운데 보급형 35mm DSLR 카메라인 캐논 EOS 6D와 니콘 D600이 나란히 판매량 2, 3위를 차지했다. 캐논 EOS 6D는 소형 경량에 내장 Wi-Fi를, 니콘 D600은 중고급 DSLR 카메라 수준의 본체 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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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다나와
고급 DSLR 카메라 판매량 순위에서는 니콘 D4가 탈락하고 그 자리를 35mm DSLR 카메라 가운데 가장 높은 화소수를 지닌 니콘 D800이 채웠다. 니콘 D800은 순위 진입 이후 곧바로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캐논 플래그십 DSLR 카메라인 EOS 1D X가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소니 역시 플래그십 DSLT 카메라인 a99를 고급 DSLR 카메라 판매량 3위에 올려놓았다.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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