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淸凉山) 흥륜사(興輪寺)

흥륜사(興輪寺)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청량산 중턱에 있는

풍광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사찰이다.

청량산 줄기를 따라 사찰로 오르는 108계단을 오르면

송도 앞바다와 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여기에 서해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낙조는

흥륜사를 더욱 장엄하게 만든다.

지난주에  인천에  이번 겨울에 처음으로 내린 눈 에 청량산

흥륜사 에 소복히 내린 눈 을 담아 보았다.

흥륜사는 고려시대 고려 우왕때인 1376년에 나옹화상이 기도처를 마련하며

산의 이름을 청량산, 절 이름을 청량사로 명명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오랜 세월을 관음도량으로 지켜온 청량사는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소실된 후

300여년이 넘도록 빈터만 남아있다가 진명대사가

일제강점기인 1938년에 중창을 하였고,

1966년 부터 법륜화상에 의해 30년 중흥불사 작업 끝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이 되면서 흥륜사로 이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