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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3일 시흥 괸곡지를 올해 마지막으로 다녀옵니다.
여느아름다운 꽃도 무한정 오래피여있는것이 아니기때문에
관곡지를 이른아침에 카메라를 챙겨가지고 달려 갑니다.
花無十日紅( 화무십일홍)이라는 고사 성어가 문뜩 가슴에
와닿는 말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화려하게 피여서 보는이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던
연꽃들이 이제는 드문드문 연꽃입만 보이고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내년을 기약 하면서..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의 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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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송(宋)나라의 시인인 양만리(楊萬里)가 월계(月桂)에 대하여
읊은 시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유명한 시구가 있습니다.
종종 미인박명과의 콤보로도 쓰이나 아무래도 유명한 것은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고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라는
의미의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 그 외에도 "꽃은 백일 붉은 것이 없고,
사람은 천 일을 한결같이 좋을 수 없다."라는 의미의 화무백일홍
인무천일호( 花無百日紅 人無千日好) 등의 변형이 존재한다.
그리고 열흘 동안 붉은 꽃이 없다는 뜻은 노화와도 연관성이 있다.
어떤 오덕계의 함락신을 비롯한 여러 덕후들이 2차원의 장점 중 하나로
이것이 없다는 것을 꼽는다… 망각의 선율 최종화에서 이걸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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