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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천북항 에서. 석화굴 구이 먹고 왔습니다..

by 북한산78s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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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9일 충남 보령시 천북항.

비가 내리는 우중에 오서산 산행을 마치고 천북항으로 와서 늦은

점심을 들었습니다

 

몇 년 전에도 오서산을 산행을 하였기에 산악회 총무가 전에 왔던

집을 기역 하여서 또다시 그 식당 돼지네 굴집으로 가서 석화굴구이와

굴찜, 굴밥을 들고 왔습니다.

 

인천에서는 포구에서 사다 먹던가 아니면은 굴구이전문점으로 가서

먹어야 하는데 굴구이집은 도심에는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식사하는 식당은 조금은 낡고 지저분한다 해도 그것을 감수하고

천북항 굴구이를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돼지네굴집에 들어서니 미리전화로 예약을 하여놓아서 회원들 굴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굴밥을 조리하는 것은 전에는 프로판 가스 로 하는것 같더니 오늘은 보니 전기오픈으로 하는 것입니다.

 오픈 위에 돌솥을 올려놓고 전기온도를 세팅하여 놓으면 은 다되었다는 부자가 울리더군요.

 그래서 우리 일행이 굴구이와 찜을 먹고 나니 시간에 맞추어서 굴밥이 나옵니다..

 

 

천북항 굴구이요리는 두 가지가 있는데 석화굴을 석쇠판에 다가 올려서 구워서 먹거나.

큰 찜통 안에 굴을 넣고서 찌는 것입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 이 찜통에 굴을 넣고서 찌어먹는 사진입니다.

 

 

 이사진은 굴을 석쇠판에 올려놓고서 구워먹는데 점잖은 사람들은 먹기가

 번거롭기만 합니다. 굴이 익을 무렵에는 굴이 벌어지면서 탁탁 소리를 내면서

 벌어져가는데 그 외 굴껍데기와 같이 떨어져서 튀기 때문에 뜨거운 것에 손등이나 얼굴

 등에 맞으면은 화상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굴이 벌어지는 소리도 대단히 크게 들립니다.

 그래서 음식점에서 앞치마와 코팅 장갑을 준비하여서 굴구이를 먹을 때에

 사용하라고 합니다.

 

저는 이런 절차가 싫어서 찜을 먹었습니다.

점잖은 분들은 석화굴구이를 먹기가 그래서 힘들어요.

추운데 필수로 입는 다운점퍼를 입고 먹는다면은 옷값을 손해 보는 감수를 해야 합니다.

옷을 벗고 앞치마를 입고 먹어야 합니다.

 

 

 

 

 

 

천북항 굴구이는 해마다 10월부터 3월까지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스테미너 식품에 대명사 석화굴이라고 합니다.

날로 먹는 바다의 우유라는 대명사라고 이름도 붙어있는데요.

 

 

이사진은 쪄서 먹는 굴구이로 다익어서 금방 까먹으면은 된다고 합니다.

 

쪄서 먹는 굴을 안주삼아서 저는 현지 유기농 막걸리 한병을 다 들었습니다.

쪄서먹는 굴을  어찌 보면은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서 짜다고 하는 분들 도

있는데요.

하긴 저도 저녁에 집에 와서 갈증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어쩌다가 한 번은 별미로 드는 것이지매일 주식으로 밥같이 먹으라면은

질릴 것 같습니다.

 

 

 

 

굴집 사장님에 또 찾아왔다고 서비스로 생굴을 내놓았습니다.

 

동김치맛도 좋았습니다. 그냥 무식하게 자르지도 않고 먹는 맛이라는 것이....

 

 

 

석화굴구이와 찜굴을 다 들면은 굴밥이 나옵니다.

양념간장에 밥을 참기름을 넣고서 비벼서 드는데요.

굴밥이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굴밥을 비비고서  돌솥에 부은 숭늉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굴가격이 그리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양식굴이지만은

하긴 바다에서 힘들게 가져오는 어민들의  수고에 비하면은 저렴하다고 할까요..

 

 

 

천북항 도로변 굴집 앞에는 바다에서 갓 따온 굴 망태가 집집마다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우중에도 천북항을 찾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산악회 회원들은 돼지네 굴집에서 굴구이를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다음에 산행하고 오면은 더 잘해준다고 하는데요.

 

천북항 주변바다에서는 굴과 홍합을 양식을 하다 보니 굴 음식점이

도로변에 몰려 있는 것입니다. 

길가 음식점 앞에는 굴 망태기가 한아름씩 쌓여있고.... 

 

 

 

 

 

천북항의 또 다른 이색풍경은 저녁에 해가 넘어가는 석양이 아주 멋지다고 합니다

비는 하루종일 내리고 석양도 보지 못하였어도  아쉬움을 남긴 채로 천북항을 다음에 한번 들릴 것을

기약하고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간만차로 바닷물이 빠진 천북항. 작은 어항입니다만은 아는 분들은 아름아름해서 찾아오는 곳입니다.

남당항과 거리가 얼마 멀지 않습니다. 방파제로 연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충남 서해안은 서산 방조제부터 시작해서 규모가 작은 방조제가 계획적으로 건설되여서

바다를 보고 생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생활상이 무척이나 변한 것 같습니다.

 

옛날보다 좋아지었으니 반가운 일이지요.

두서없는 글 마치려 합니다.

 

다음 주에는 변산반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여행을 하려 합니다.

내소사와 채석강. 선운사. 새만금 방조제를 들려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북한산 7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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