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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산하전경

인천 대공원 에도 봄이 왓습니다.

by 북한산78s 201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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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봄소식.

 

어느덧 삼월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간다는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푸릇푸릇 싹터오는 새잎처럼 싱그럽고 상큼한 봄기운을

느끼게합니다.

남녁에는 벌써 산수유와 매화가 피였다고 하지요.

그러나 아직 제가 살고있는 수도권은 봄소식이 늦은듯 합니다.

 

오늘 오후 인천 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따듯한 날씨에 많은 분들이 봄햇살을 맞으면서 산책과

등산을 하고 있는 모습이 봄소식은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을

받은것 같습니다.

 

 

 

 

 

 

 

 

 

 

 

 

 

 

 

 

 

 

 

 

 

 

 

 

 

 

 

 

 

 

3월의 태양이 정오의 들녘에서 기력을 찾는다

양지가 음지를 밀어내고
새잎이 갈잎을 밀어내지만
추위타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여 어깨에 힘이 실린다

갈잎이 있는 봄풍경은
계절이 오고 가는 이사철이다

새 얼굴은 새침하고
이웃은 을씨년스러워
봄을 위한 자리매김이 입덧하는 새댁마냥 힘겹다

가지마다 여드름이 돋는 나무들의 사춘기!

속마음 부풀어 올 터지는 소리인지
햇살을 받아드리는 발돋움인지

자주 안개 묻어오고
이슬비 잦아도

3월 귓부리에 귀고리 같은 봄을
숨길수는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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