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DSLR 시장 판매량 살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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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분기, DSLR 카메라 제조사들의 각종 제품구매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판매량 자체는 보급형 DSLR 카메라가 가장 많았지만, 사용자들의 관심 자체는 1분기 중 상급 DSLR 카메라 신제품에 몰렸다. 미러리스 카메라 역시 인기 모델 중심으로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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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DSLR 카메라’라고 하면 사용자들은 대부분 캐논 EOS 300D 시리즈를 떠올린다. 캐논 보급형 dslr 카메라 최신작, EOS 600D 번들 렌즈 키트가 수 개월째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캐논 EOS 600D는 180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와 회전형 LCD,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내세워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니콘 역시 D5100 번들 렌즈 키트와 D3100 번들 렌즈 키트를 각각 판매량 2, 3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디지털 카메라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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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DSLR 카메라 시장에서도 캐논의 강세가 이어졌다. 캐논 EOS 60D 본체 키트가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캐논 EOS 60D는 기존 모델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되었다. 그러면서도 이 제품은 캐논 EOS 중급 라인업다운 높은 본체 성능과 화질 요소를 유지했고, 이는 곧 높은 판매량으로 나타났다.
니콘의 중급 DSLR 카메라, D7000 역시 인기 전선을 구축중이다. 우수한 고감도 노이즈 억제 능력과 탁월한 본체 성능은 니콘 D7000의 매력이다. 2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풀 HD 60p 동영상 촬영 기능, 고속 연속촬영 기능을 지닌 DSLT 카메라. 바로 소니 DSLT a65다. 소니 DSLT a65 번들 렌즈 키트가 중급 DSLR 카메라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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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고급 DSLR 카메라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을 꼽으라면? 단연 캐논 EOS 5D Mark II를 들어야 할 것이다. 3월, 캐논 EOS 5D Mark II의 후속 모델인 EOS 5D Mark III가 시장에 출시된 상태다. 하지만, 캐논 EOS 5D Mark II는 가격대비 성능을 앞세워 이후에도 계속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니콘 D700 역시 판매량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니콘의 자존심, 플래그십 DSLR 카메라인 니콘 D4가 출시 직후 판매량 3위에 올라섰다. 니콘 D4는 화질, 동영상, 본체 성능 및 확장성 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이라 칭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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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는 여전히 소니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판매량 1위 자리는 소니가 아닌 파나소닉이 차지했다. 파나소닉 루믹스 GX1과 루믹스 G X Vario PZ 14-42mm 렌즈 키트가 2012년 1분기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파나소닉 루믹스 GX1은 크기는 작지만, 본체 성능은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초소형 경량 줌 렌즈가 어울려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전통의 인기 모델, 소니 NEX-5n / NEX-C3 렌즈 키트는 나란히 판매량 2, 3위를 나타냈다. 동영상, 스틸 이미지 촬영을 기본으로 휴대성까지 지닌 이들 NEX 시리즈는 여전히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디어잇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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