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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상식

한라산 산행

by 북한산78s 201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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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삼신산의 하나로 옛날부터 우리나라 명산으로 알려져 왔고 제주도 중앙에서 그 줄기는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급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는 다소 높으면서 평탄하고 광활하다

 

한라산은 지질학상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대부분 현무암으로 덮여 있는데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그리고 얕은 계곡의 기암괴석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이 산의 명물로 꼽히는 진달래군락이 또한 아름답다 그밖에 천자만홍에 덮인 가을의 만산홍엽은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며, 유독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제주시에서 한라산 동쪽 중허리를 가로질러 서귀포를 잇는, 총연장 43km의 5·16 도로는 단연 우리나라에서는 으뜸을 자랑하는 관광도로로서 숲속으로 뻗어가며 산천단, 성판악 등 숱한 경관지와 초원 등을 거쳐, 봄의 철쭉, 여름의 정글, 가을의 단풍숲, 겨울의 설원이 계절따라 변화하는 한라산의 장엄하고 수려한 갖가지 절경 속을 창 밖으로 즐기며 지나가노라면 서귀포 해안의 아름다운 풍치가 한눈에 펼쳐진다

한편 한라산 서쪽 중허리를 가로질러 제주에서 중문을 연결하는 1100 도로는 전장37km, 1천1백 고지를 통과하는데 제주도의 식수를 해결하는 젖줄인 어승생 수원지, 한 골짜기가 모자라 왕도 범도 아니 난다는 전설어린 경승지 아흔아홉 골을 지나 원시의 밀림 속을 헤치고 금강산의 만물상에 비길만한 영실 기암 가까이를 스쳐 지나간다

 

★ 성판악 - 관음사코스 ★

 

▽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백록담을 오르며 바라본 정상부와 구상나무숲.
    구상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늘 푸른나무로, 힘찬 기상을 가진 우리나라의 토종나무이다. 우리나라의 곳곳에 구상나무가 자라고 있지만,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은 바로 한라산으로, 백록담을 중심으로 해발 1,400미터 고지 이상의 800만평 넓은 면적에 구상나무 숲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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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동릉을 오르는 등산로.
    성판악 코스는 현재 개설된 4개의 등반로 중에서 길이가 가장 긴 코스로  9.6㎞이다.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속밭(3.5㎞), 사라악대피소(5.6㎞), 진달래밭대피소(7.3㎞)를 경유하여 동능 정상에 이른다. 성판악코스의 특징은 등반길이가 긴 반면 길이 평탄하다는데 있다. 진달래밭대피소까지는 거의가 숲에 가려져 전망은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진달래밭대피소에 이르면 시야가 훤히 트이며 정상까지 2.3㎞에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정상 동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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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동능 정상의 산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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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록담 화구호
    백록담은 둘레 약 2천여미터, 깊이 약 100여 미터의 화산호. 옛날에 신선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백록을 타고 놀았다해서 백록담이라 불려졌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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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록담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의 구상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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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코스는 성판악과 더불어 현재 한라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등산기점의 하나다. 등산로 입구에서 동쪽으로 약 1.2㎞지점에 관음사란 사찰이 있기 때문에 관음사코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관음사코스는 이 탐라계곡을 따르는 등산로로서 개미등 부근에서 골짜기가 동, 서로 나뉘는 능선을 가로지르며 장구목 건너편의 왕관릉을 거쳐 성판악코스로 올라오는 동릉으로 오르게 된다. 산세가 다른 코스에 비해 기울기가 가파르고 길이 또한 8.7㎞로서 긴 편이다. 매표소에서 한라산 정상 동릉까지 성판악코스와 비슷한 3~4시간이 걸린다.

 

▽ 용진각으로 내려서며 바라보이는 장구목 능선.
    용진각의 동북편 언덕은 장구목이라는 고원평지이다. 왕관릉에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장고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에 한국사람으로서는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올랐던 제주출신 故 고상돈을 기리는 돌무덤(케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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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각으로 내려서기 전에 바라보이는 백록담 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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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록담 북벽. 윗사진의 오른쪽, 장구목 능선으로 이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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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각으로 내려서기 전에 바라본 삼각봉과 왕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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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각에 내려서며 바라본 백록담 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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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각에서 바라본 장구목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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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관바위(왼쪽)와 백록담 북벽, 용진각.
   용진각은 왕관바위와 북벽 장구목 사이의 움푹 꺼진 골짜기를 이름하는 것인데, 주위가 높은 언덕에 둘러싸여 신비스런 기운이 서려 있는 동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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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봉(오른쪽)과 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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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동릉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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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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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구목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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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벽- 장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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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목 코스 ★

▽ 사제비 동산
    어리목코스는 어리목계곡을 건너 사제비동산을 오른 후 만세동산을 가로질러 웃세오름대피소로 이어 진다. 어리목에서 사제비동산까지 약 1시간 가량은 계속 오르막길이다. 비탈진 오르막을 오르고 사제비동산에 이르면 울창했던 나무는 온데 간데 없고 거칠 것 없는 들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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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세동산을 지나며 바라본 한라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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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세오름을 오르며 뒤돌아 본 만세동산.
    이 만세벌판 일대는 1500∼1600고지의 평야로서 겨울에 눈이 많이 쌓여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때는 길을 잃기가 십상이다. 이곳에서 방향감각을 잃게 되면 영락없이 환상방황 (링반데릉; 등산중 길을 잃어 계속 한지점을 중심으로 돌게 되는 현상)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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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세오름과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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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성판악-관음사코스와는 달리 이 어리목-영실코스는 현재 이곳까지만 등산이 허용된다. 백록담의 서북벽과 남벽으로 가는 등산로가 많은 사람들의 이용으로 심하게 훼손되었기 때문에 현재 자연휴식년제 시행으로 인해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어리목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는 약2시간, 영실로의 하산은 약1시간쯤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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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작지왓
    이곳 초원지대를 한라산 '선작지왓'이라고 부른다. 선은 '서 있다', 작지는 '돌'을 가리키는 말이고, 왓은 제주 사투리로서 '밭'을 이르는데, 이를 합하면 '큰 자갈들이 군데군데 서있는 넓은 밭'이라는 말이다.
    봄에는 돌 틈사이로 피어나는 산철쭉과 털진달래가 붉게 꽃의 바다를 이루고, 여름에는 하얀 뭉게구름과 함께 녹색의 물결을 이루어 산상의 정원이라고 한다. 작은 나무들이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설경을 만들어 산악인들을 부르는 식물들의 보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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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바위와 멀리 불래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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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백나한 능선.
    녹음과 바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영실기암은 영주 십경의 하나로 오랜 세월 비바람에 풍화된 바위들이 신비롭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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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바위에서 영실기암 방향을 바라보면 특이한 바위 하나가 눈에 띈다. 소녀상, 또는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상이라고 하는데 철쭉이 필 때는 허리춤에 곱게 꽃이 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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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바위 부근의 철쭉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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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기암과 비폭포.
    한여름 폭우가 내리고 난 후에는 오른쪽에 있는 넓적한 바위의 기암절벽 사이로 폭포가 흘러내려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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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 휴게소에서 바라본 오백나한.
   영실코스는 휴게소에서 한라산 정상까지 약 6.5㎞로 한라산 등반코스 중에서 최단코스다. 영실(靈室)은 신선이 사는 골짜기를 뜻한다. 영주십경의 '영실기암'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이름만으로도 경치가 좋음을 감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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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세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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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세동산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부. 제일 높은 봉이 백록담 분화구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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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바위와 영실기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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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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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 / 수 / 금 출발

 

■ 월/수 출발 - 3등실 \119,000 / 2등실 \154,000

 

■ 금요일출발 - 3등실 \135,000 / 2등실 \181,000

 

■ 예약 문의 : ☎ 010 - 3336 - 3261[덧글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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