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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모음

2009년 11월 12일 강원 치악산 산행 2

by 북한산78s 200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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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2일 강원 원주 치악산 (1288)미터 산행.

한국에 100명산에 등재된산이라고 하지요. 치악산은

상당히 많은 산행코스가 잇읍니다만은 이번 치악산산

행은 일반인들이 많이찿는 코스를 접고 산행객이 적은

황골에서 시작해서 비로봉을 올라보고 곧은치에서 하산

을 하게된다.

 

가원도 영동지방은 밤새눈이 많이 왓다고 하지많은 치악

산은 눈은 하나도 안내리였어서 은근히 아이젠을 배낭 밑

에 준비해간것이 서운하다  이제 가을은 다지난것이고 정

상을 오르면서 등산로 옆으로 얼음설이 서걱서걱 하다.

 

아주 겨울산이라고 보면되는것이다. 나무에서 옷은 다벗어

버리고 겨울 준비에 들어선것인데 올한해도 이렇게 이산저

산 찿다가 연말에 다가선것이다. 다음달은 산악회총회에다

송면모임을 하다보면은 2009년도 덧없이 지날것 같다. 

 

 치악산 정상 돌탑.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비경인 강원 원주시 치악산. 198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치악산은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 줄기에 솟아 있는 명산이다.

 

치악산의 주봉은 비로봉이다. 그 모양이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다 해 '시루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비로봉의 높이는 해발 1288m. 정상에 오르면 원주의 한 주민이 치악산 산신령의 계시를 받아 쌓았다는 신선탑·용왕탑·칠성탑 등 3개의 미륵불탑이 지친 몸을 반긴다. 정상에서는 원주·횡성뿐 아니라 영월 지역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대봉·향로봉·매화산·삼봉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거대한 능선을 이룬다. 쉽게 넘을 수 없는 장벽처럼 느껴지는 압도적인 산세 속엔 구룡사 큰골, 부곡분지, 상원골 등의 깊은 구렁이 형성돼 있다.

 

북쪽·서쪽 능선은 가파른 편이나 남동쪽은 비교적 완만하다. 원주의 진산인 치악산엔 골짜기마다 전설이 살아 있다. 치악산은 예부터 산세가 뛰어나고 험할 뿐 아니라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동악명산(東岳名山) 또는 적악산(赤岳山)으로 불렸다. 이후 치악산 남대봉 아래 자리잡고 있는 상원사에 전해 내려오는 '은혜를 갚은 꿩'의 설화 때문에 꿩 치(雉)자를 써 치악산으로 불리게 됐다. 자신을 구해준 한 선비를 살리기 위해 상원사의 종을 머리로 들이받아 세번 울린 후 죽어간 꿩의 보은설화는 산신각의 벽화로도 남아있다.

 

상원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로 대웅전 앞 쌍탑은 고려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지방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돼 있다. 상원골 입구 성남리에는 천연기념물 제93호인 성황림이 있다. 치악산에는 한때 70여개의 사찰이 있었으나 지금은 구룡사·상원사·국향사·보문사·입석사 등 몇 곳만 남아 있다. 구룡사는 신라말기 도선국사, 고려말 무학대사, 조선 중엽 사명대사 등 고승들의 수도처로 지방문화재 제145호인 보광루를 비롯, 범종각·삼성각·사천왕문·원통문 등 많은 건축물이 남아있다.

 

보광루의 짚으로 만든 멍석은 세 사람이 3개월에 걸쳐 완성했다는 국내 최대의 멍석이다. 이밖에 구룡사 방면에는 구룡폭포를 비롯, 거북바위·범바위·용바위 등 명소가 많다. 사찰 부근엔 조선조 때 궁궐을 짓는 데 쓰였던 노송들이 군락을 이뤄 벌목을 금하던 황장금표(黃腸禁標)가 아직까지 남아 있다.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이곳의 단풍길은 압권이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남대봉 서쪽 기슭에 위치한 영원산성과 해미산성·금두산성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유적들이다.

 

영원산성은 신라 문무왕 또는 신문왕 때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원주목사 김제갑이 왜적을 맞아 싸웠던 유서깊은 곳이다. 이 곳에선 최근 당시 군사들이 쓰던 솥이나 숟가락 등의 유물이 발굴되고 있다. 초겨울 치악산 정상 일대는 설화(雪花)와 나무에 내린 서리가 얼어붙어 빛을 발하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룬다. 일부 산악인들이 겨울에 꼭 찾아야 할 산으로 치악산을 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 가족과 함께 1일 탐방에 나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봉들의 능선 압도적 산세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능선을 이루고 있는 치악산은 등반코스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


등반코스는 반나절, 하루, 그리고 종주코스로 크게 나뉜다. 반나절 코스는 금대탐방지원센터~남대봉(왕복 5시간),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2시간40분), 성남탐방지원센터~남대봉(4시간30분), 행구탐방지원센터~향로봉(2시간30분), 황골탐방지원센터~비로봉(5시간) 등 5개 코스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 코스는 치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부담없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경사가 완만해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코스다. 특히 구룡지구에는 900대가량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기 편하다.

 

하루 코스로는 구룡탐방지원센터~비로봉(왕복 6시간30분)이며, 종주코스로는 구룡탐방지원센터~성남탐방지원센터 코스(왕복 10시간)가 꼽힌다. 종주코스는 23.8㎞에 달한다.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세렴폭포까지는 경사가 완만하지만 세렴폭포~비로봉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산세가 험해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코스다. 비로봉에서 남대봉(약 13.7㎞) 구간은 병풍처럼 이어진 능선 곳곳에 형성된 기암절벽과 소나무·물푸레나무·잣나무·억새 군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라면 등반 후 인근에 위치한 치악산자연휴양림·간현유원지·횡성숯마을·횡성강원민속촌을 찾아 볼 만하다. 원주시 판부면 서곡4리에 있는 용수골이나 소설속의 배경을 재현해 놓은 원주 단관택지내 토지문학공원도 인기코스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치악산을 찾으려면 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원주 방면 42번 국도~학곡리~구룡사 입구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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