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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산행계획.

백두대간 줄기 지리산 바래봉을 다녀와서......

by 북한산78s 200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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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신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리산 바래봉을 찾아서

  • 정령치 휴계소-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화수리(정령치~바래봉까지 9.2km 바래봉~화수리까지4.2km)총13km
  • 신백승 여행사45인승 버스임대
  • 34명

    백두산을 향한 예비등반을 지리산 정령치에서 바래봉까지 약13km거리를 찾아가기로 했다.애초에 계획은 오대산 진고개에서 대관령까지 약20km의 초원길을 걷기로 했었는데 전국적으로 번지는 산불때문에 곳곳에 통제구간이 설정되고 예외없이 등산로 폐쇠가 된 백두대간길인 진고개에서 소황병산을 거쳐 대관령길을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백두산은 2000m이상의 고지이기에 1000m이상의 산을찾다보니 지리산을 찾게 되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의 능선은 지리산의 천왕봉-제석봉-연하봉-삼신봉-영신봉-칠선봉-덕평봉-명선봉-토끼봉-노고단을 거쳐 성삼재를 지나 고리봉을 거쳐 만복대능선을 지나 만복대(1438m)를 거쳐 정령치에서 잠시 숨을 고른후 큰고리봉을 지나 고기삼거리에서 북으로북으로 달려 여원재- 봉화산- 백운산- 남덕유산- 덕유산- 삼도봉-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을 지나 금강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은 우리의 6월24일 해외등반의 최종점인 백두산길로 이어져나간다.



    백두산...! 현재는 중국 길림성,안휘현,이도백하진으로 경계하여 있는 백두산 천문봉을 6월24일에 찾게 되어있다.천문봉 등산및 장백폭포의 관광은 총3박4일의 소요일수를 요한다.결코 만만한 길은 아니다.현재의 백두산은 중국과 국경선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제일의 명산이고 백두대간의 祖山이다.중국에서는 이산을 장백산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장백산맥의 주산이 된다.국경선 설정은 천지의 동과 서편이 있는 5호와6호 경계비를잇는 선에 따라 설정되었으며 현지에서 흐르는 압록강,두만강,송화강의 원류가 되고있으며 천지의 남북길이는4.81km 동서는3.35km 이고 수면은 2194㎡로 최고봉과는 555.6m의 표고차가 있다고 하며 물의 깊이는 평균204m라고 한다.

    백두산 천지 둘레에는2600m가넘는 고봉이 16개이상이며 그중 최고봉은 우리나라쪽에 있는 장군봉으로 2744m이며 중국측 최고봉은 백운봉으로 2691m이며 장백산은 천문봉을 위시해서 달문과 경계비까지 등행할수 있고 주변에는 장백폭포.흑풍구 밑의 온천지대,소천지 등 명소가 많은 곳을 이제 1년동안 준비하고 찾아가게 된것이다 .북한쪽 백두산에도 수많은 명소가 있으나 개방되지않아 중국을 돌아 들어가야 하는 아픔이 있지만 예전엔 그마져도 갈수없는 곳이었기에 더더욱 가고파 하였던곳이 아니던가?



    임상은 원시림과 고산 초화로 덮어있고 수려한 계곡이 도처에 있는 우리고유의 영산인 백두산은 우리모두 원시상태로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가치있는 무한책임이 우리에게 있건만 안타까울뿐이다.그 백두산을 6월24일47명이 함께 장도에 오른다.많은 인원이 다소 부담도 되고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민족의 성산 백두산을 찾는 마음은 한가지 일심이 아닐까? 어쩌면 예비합동 산행은 함께 민족의 영산을 찾아보기전 안전산행 기원제를 곁들인 공감대 형성의 한 주축이 아니었을까한다.



    우여곡절끝에 47명중 절반이 넘은 34명이 최종 출발지 시민회관 쉼터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6시에 지리산을 향하여 출발한다.지리산 바래봉의 눈부신 철쭉을 연상하면서,,,이내 차안은 정적에 휩싸였고 아직 이른 새벽부터 설친 부족한 잠을 청하기에 여념이 없었다.여산 휴계소근처가 가까워 오자 눈부신 햇살이 창가에 부딪치면서 한분두분 도란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이쯤이면 이젠 잠을 자긴 틀린게다.



    휴계소에 잠시 정차,,,휴계소 근처에 있는 철쭉과 연산홍이 활짝피어 지나는 나그네 심신을 위로한다.지리산 철죽이 저렇겠지..흐뭇한 미소를 숨긴채 바래봉 능선을 떠올린다.작년 정기산행때는 너무늦어 지는 철쭉에 못내 서운함이 많았는데...그러나....도착하여보니 너무 엉뚱한 일이 벌어져 있을 줄이야....


    <백두산 산행을 안내해줄 여행사 대표와 함께 지리산을 찾았다>

    2008년3월에 철각님과 지리산 상위마을에서 ~산동정수장~엔골~다름재~만복대(1438m)~묘봉치~상위마을로 하산한후 정령치근처를 다가가는것은 만1년이 넘어서인가보다.남원에 접어들면서 정령치를 향할무렵 일행몇분이 고기리 삼거리에서 고리봉으로 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을 찾아간다고 한다 .고리봉에서 역으로 가면 만복대로 이어지는 대간 주능선길인데 애초 계확한 일정인데 시간이 늦어져 정령치 휴계소에서 고리봉쪽으로 산행을하기로 한것이었다.그런데 깜빡 실수아닌 실수로 고리기 삼거리가 아닌 구룡폭포로 오르는 등산안내판 앞에하차시키고 차를 출발하고 지도를 보니 아차싶었다.



    차를 돌리기엔 너무 협소한길이고 전화를 하니 염려말라고 한다.하기야 산꾼들인데 어떻게 찾아 오던 고리봉쯤에서 만나지 않을까하는 안도감이 앞선다.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되돌아갈 길이지만 배테랑들이기에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제 몫을 하는 분들이기에 차는 정령치 고갯길을 쉬임없이 거친 숨을 토해내며 언덕을 오른다.정령치 고갯길이 이리저리 꾸불어져 가을이 오면 멋드러진 아름다움을 연출할곳이다.파란 산천이 연이어져 보이다 엷어져 가면서 멀리 산 정상 근처엔 희끗희끗 잔설이 보인다.아직 까지 눈이 있단말인가?



    엊그제 연일 폭염이라는 용어까지 동원하면서 더위가 찾아 왔었는데,,,점차 산허리 에 다가갈수록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초봄의 계절이 다가온다.10시30분경 정령치 휴계소 근처에 다다르니 휴계소를 보수하는라 어수선하다.차에서 내리니 기온이 쌀쌀하면서 약간 한기가 몰려온다.모두들 바람막이 옷을 찾아 걸쳐 입는다.정령치에서 만복대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산불 방지기간이라 폐쇠되어 있었고 노고단과 반야봉 근처엔 하얀 잔설이 남아있는 중부지방의3월하순의 날씨 같았다.이렇게 계절 변화가 차이가 날줄이야.....아무래도 바래봉 철쭉은 틀린것 같다.도착하는 순간 바래봉 철쭉은 한참 물건너 간것 같았다.



    10시40분 단체 사진을 남기고 세걸산으로 방향을 튼다.아직 나뭇잎커녕 이제 진달래가 피고 있었고 세걸산 가는 길은 가끔씩 밟아 볼수 있는 잔설이 남아있었으며 시야는 쾌청하여 시원한 조망을 던져주고 있었다.문학고을님의 선두로 일행은 그렇게 산행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정령치 고갯길이 구불구불 정겨움을 던져주고 멀리 천왕봉이 아련이 보이면서 오른쪽으론 반야봉이 뒤쪽으로는 성삼재 노고단을 뒤로하고 바래봉을 향하고 있었다.정령치에서 세걸산 까지는 한시간30분 정도의 거리다.



    난 가끔은 이렇게 뜻이 맞는 사람들과의 산행에선 무한한 감사와 기쁨을 만끽한다.잘남도 못남도 없고 오로지 서로의 공감대가 이루워져 시기도 없으며 그냥 즐거움뿐이다.말을 하지 않아도 눈치로 알수있고 서로에게 배려를 할줄안다.위급한 상황시 내 몸처럼 아끼지 않고 남을 위하여 헌신한다.



    덥고 더운 여름날 배낭의 무게가 만만치 않음에도 시원한 막걸리 몇개씩 얼려메고 올라와서 한잔씩 나눠주는 정감어린 그들의 마음이야말로 부처님의 자비요 예수의 사랑이다.무엇이 더 필요할까.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해외 등반을 기꺼히 함께하는지 모르겠다.즐거움이 그 속에 존재하니까! 함께하는 동안 기쁨이 넘쳐나는데 무엇을 망설일까? 금상첨화로 멋진 바래봉 철쭉이 환하게 피었으면 좋으련만 욕심은 끝이없다.어제밤에도 많은 비가 내린곳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런날 흐리고 비가온다면 이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어찌할꼬?



    세상에 연륜이 쌓이고 나이가 들어가면 잔소리가 많아지고 욕심이 는다고 하였는데 이젠 욕심을 버려야할때인것 같은데 중생의 때는 쉽게 지워지는게 아닌가 보다.사방막힘이 없고 시원한 능선길처럼 풍광이 멋지고 아름답다.반야봉 건너편 지리산 종주길이 아련이 보이며 한가닥씩 하는 전설의 산꾼들은 지리산 종주 이야기를 건네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바래봉을 향하고 있었다.반야봉은 반야할미의 전설이 깃든곳,,, 반야봉 전설을 건네며 산행을 해보긴 처음이다.



    반야봉도 전설이 있나요? 있지요,,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음에 간단히 이야기하고 지나간다.태산 준령들 사이 사이에 걸려있는 지리산의 운해는 아마도 주봉인 천왕봉과 반야봉에 얽힌 마고할미와 반야의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려는 듯 심오함을 갖고 있다. 반야봉에는 지리산 산신 중 女神인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그 여신은 선도성모(仙桃聖母) 또는 마고(麻古)할미,노고(老姑)라 불리는데 바로 천신(天神)의 딸이다. 그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도사 반야(般若)를 만나 결혼해 천왕봉에서 살았다. 그들은 딸만 8명을 낳았다.


    (반야봉정상엔 아직 흰눈 자락이 어렴풋이 보인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다. 그리고 마고 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고할미는 반야봉에서 깨우침을 얻기 위해 외로이 수도하는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든다. 그리고 마고할미는 딸들을 한명씩 전국 팔도에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린다.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끝내 남편 반야를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어 반야봉으로 날아가니 바로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고 전한다. 후세 사람들은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고 그의 딸들은 8도 무당의 시조가 됐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선지 반야봉 주변에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는데 하늘이 저승에서나마 반야와 마고할미가 만날 수있도록 하는 것이라 한다.



    그 반야봉을 바라보면서 걷다보니 어느덧 세걸산이다.선두기준12시40분경이다.시간이 조금 늦어지고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다보니 앞선가는 분들은 천천히 가지만 뒤에가는 분들은 몹시 바쁜걸음이다.아무래도 한 두분이 조금 힘들어 하시는것 같다.전체 조화를 위하여 앞서간 분들이 자꾸 지체할수 밖에 없었으며 언덕으로 오를때 상당히 힘겨워하시는 여성분도 있었다.지구력은 좋은데 아직 몸이 정상컨디션이 아닌모양이다.먼저가라고 하신다.그러나 함께가야죠,,하고 기다리면 이내 걸음을 옮긴다.조금 더 노력하여 무리하지 않은 산행을 바라고 싶다.아직 시간도 많고 여유도 있다.꾸준이 하루 한두시간씩만 가까운 산을 오르내리면 무난한 백두산 등반길이 열릴것이다.



    여유롭게 가는 사람들은 모든 것이 아름답고 시원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겠지만 힘들어 발거름이 무거우면 즐거움은 커녕 고통이다.고통을 없애는것은 꾸준한 운동과 단련밖에는 없다.조금만 더 운동을 부탁드린다.세걸산에서 잠시쉬며 세동치를 1시10분경에 통과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또 출발하고 뒤쳐진 분들을 위하여 잠시 휴식요청을 드리면 좀전에 쉬었는데 또 하신다...허허허,,예비산행은 다 그런거죠뭐,,,,그렇게 지나면서 잠시쉬고 부운재로 달려간다.



    세걸산이1207m이며 나머지 작은 봉우리들이야 1136m,1149m,1115m,1122m의 표고처럼 그냥 능선길처럼 크게 기복이 심하지않은 작은 언덕이 있을뿐이다.얼레지꽃이 지천이며 작은 죽순길따라 걸으며 다래넝쿨의 잎순도 뜯어가며 그렇게 가고 있었다.



    얼레지꽃은 부엽토에서 자란다고 하며 풀의 이름은엘레지가 아니다.엘러지도 아니다.연보라빛 꽃이 핀 야생화의 이름은 얼레지라고부른다.잎에 얼룩이 많은 탓에얼레리 꼴레리, 놀림을 당하다 보니그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긴한데 잎은 나물로도 먹고 뿌리는 약용으로 쓰지만 체질에 안맞으면 독성이 있는 모양이다.지나는 길에 할미꽃도 길손을 즐겨맞는다. 이곳의 기온은 아직 이른 초봄이라 버들개지가 빼초롬이 세상을 향하여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일행중 한분은 2개월전 허리 수술을 받고 꿋꿋히 걷고 있는 모습이 듬듬하며 안타깝지만 그래도 백두산 등반을 위하여 기꺼히 예비산행에 참가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힘든 표정이 간혹 스쳐가나 웃음이 앞서는 모습에 감사함을 전한다.



    그렇게 이런저런 아픔과 즐거움을 나누며 부운재에 도착한다.좀전 버스에서 문의가 온것은 우리가 부운재에서 수철리도 하산하는 줄 알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백두산은 최소9시간은 걸어야 하는 산행이다.힘들어도 멈추면 예방주사 효과가 없다.쉬며 가며 팔랑치로 향한다.팔랑치는 바래봉에서 가장 철쭉이 화려한곳인데 없다.온통 천지가 벌겋게 물들어 갈 팔랑치 산철쭉이 어디로 숨은 것일까? 아마 10여일 후면 가장 멋진 바래봉 철쭉을 볼수 있지 않았을까? 작년 바래봉 산행은 너무 늦어 시기를 놓쳤고 올해는 너무 이르게 도착했나보다.



    5월10일 정도가 가장 멋진 철쭉시기가 아닐까 ?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철쭉 축제기간인데 시기적으로 좀 이른것 아닌가 싶었는데.....그것도 이유가 있었으니...나중에 안일이지만 600고지 정도엔 철쭉이 만발하여 있었다.바래봉 정상과 아직 10여일의 시간차를 벌려놓고 있었다.



    그래도 활짝펴 바랜꽃 보다 이젠 막 피어오르려 봉긋한 봉우리가 더 멋져보이는것은 왜 그럴까? 여인내 젓가슴처럼 부끄러워 수줍음 머금고 겨우내 아픔의 고통과 모진 비바람을 견뎌온 환희의 순간이 너무 큰 탓일까? 환하게 피어오른 꽃은 긴 겨울의 기다림속에서 피어오른 시간에 비하여 너무 짧게 그 생을 마감하고 떨어져 내리며 또 1년의 세월을 기다려간다.그것이 자연이 주는 가르침이고 섭리다.인내를 배우며 자연의 고귀함을 몸소 깨닫는 이치임에야 중생들도 산행을하면서 얻어지는 철학인게다.



    부운재를 지나 팔랑치에 다가 갈수록 꽃 망울이 곧 환하게 펴질듯 한껏 부풀어 올라 곧 환한 잎을 펼쳐보일것 같다.이어서 나무계단길이 나타나면서 좌우 철쪽 나무군락이 지천이다.바래봉 삼거리 까지 이어진 길이 제 시기에 적절한 시간만 맞췄다면 환상의 꽃 터널이 되었을것을,,,바래봉에서면 바래봉에서 정령치 성삼재-노고단-천왕봉 주능선길이 아득하게 보인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의 25.5km거리가 아득히 보이며 저 능선을 걷던 여름날 가을날의 전주곡이 눈 앞을 스쳐지니간다.겨울 지리산을 한번 가봐야 할텐데 하면서 아직 겨울엔 저 주능선길을 걸어보지 못한 아쉬움을 던져 놓으며 바래봉 삼거리에 닿는다.


    (바래봉 삼거리에서 하산하면서 600고지 이하는 철쭉이 만발하였다.정상과는 천지차이였다)

    하산 하기로 했다.하산길은 고도를 낮춰가며 뚝뚝 떨어지는 고도감이 닥아오면서 활짝핀 바래봉철쭉이 고생하셨습니다.하면서 반갑게 즐겨 맞는다.600~700고지엔 활짝핀 바래봉 철쭉이 서운하셨을테니 여기서 많이 보고 가십시요 한다.다행이다.



    그래서 4월25일부터 바래봉 철쭉제가 한달동안 열리는 것을 알았으니 이런 둔한 중생이 있나...이리저리 사진을 찍느라 작가님들이 분주하게 셧다를 누른다.여기찍어요 저기도 한컷,,허허허 백두산 등반땐 난리법석일것 같다.그래도 좋으니 멋진 사진들 많이 남겨오셨으면 싶은 하루가 이렇게 지나고 있었다.



    약6시간의 산행을 종료하는 시간이다.백두산 등반은 시간으로 계산하자면 아직 앞으로 3시간을 더가야 종착역에 다다를 것이다.아마도 어둠이 내려앉은 늦은 저녁 시간이 아닐까 ? 2009년 6월25일은 그렇게 백두산 자락에 붙어있겠지....백두산의 정기에 흠뻑 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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