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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모음

2008년 11월 29일 경기 남양주 운길-예봉산 종주 산행.

by 북한산78s 200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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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008년11월29일 금요일

  • 교통:7시00분 1호선 전철 동암~용산~이촌-서빙고-한남-옥수-응봉-왕십리-청량리-회기-증평-망우-양원-구리-도농-양정-덕소-도심-팔당 소요시간109분 1800원 38개역
  • 수종사입구-수종사-운길산-고개사거리-새우젓고개-적갑산- 예봉산-팔당2리-팔당역(11~13km)5시간20분
  • 문학고을님,북한산님,동원대사,철각님.밝은누리,솔바람(6명)

    구름이 가다가 산에 걸려서 멈춘다는 운길산... 강원도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화천,춘천을 거쳐 37km흘러 내려 북한강물과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영월 충주를 거쳐 남한강물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산수가 수려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표기한 운길산 표지석을 본지 1년이 지났다. 늘 가까운 곳이건만 교통이 불편하여 잠시 뒤전에 제쳐놓고 1년에 한번정도 찾아보는 아름다운 산이다.


    <두물머리,,,오른쪽이 남한강 왼쪽이 북한강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다>

    산행전날부터 날씨가 꾸물거리고 급기야는 밤중에 한바탕 비를 뿌리며 짓궂은 날씨는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었다.북한산님의 새벽 전화 받고 하늘을 보고 일기예보를 보고 그래 출발하자..함께한 분들께 일단은 가봅시다.비가오면 팔당에서 매운탕에 소주나 한잔 할 요량으로 집을 나선다.예전엔 팔당을 가려면 종로5가에서2228번 버스를 타고 진중삼거리에서 내려 다시 운길산입구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했던길이 팔당역까지 전철 연장으로 아주 편하게 운길산을 찾게되었는데 12월28일부터는 산사람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다.

    12월28일부터 팔당역에서 전철이 운길산역까지 기차가 연장되어 이제 운길산을 찾는 산우님들에게 교통불편이 없어져 버렸다.운길산 한곳만 따로 떼어서 산행하기엔 너무 적고 운길산,적갑산,예봉산으로 하산하면 안성맞춤,,예봉산으로 하산하면 10분거리에 팔당역이 있고 운길산에서 10분거리면 수종사 을 찾아 오르는 운길산 들머리가 된다.반가운 일이다



    우여곡절끝에 용산에서 만난 일행과 팔당행 전철로 환승한다.2번홈이다.인천에서 곧바로 연결되면 소요시간109분 요금1800원이 들어간다.팔당역에 내리니 낯설다.버스로 다닐때는 진중삼거리까지 버스가 지나갔는데 아침 밥상집이 근처인것 같은데 아리송할만큼 개발이 진행중인곳이다.역에서 나와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한다.진중삼거리(양평 건너가는 다리 전)에서 내려 다시 운길산 가는 버스를 타든가 택시를 타야하는데....

    버스 노선때문에 잠간의 혼돈끝에 버스를 타고 진중 삼거리에서 내리기전 "산들에 농원"을 하시는 여자분을 한분 만나게 되었다.운길산역이12월27일 개통 된다는 것과 농원을 동생과 함께하신다고 한다.민물 장어집도 겸해 하신단다.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버스는 진중삼거리에 닿았고 잠시 후면 동생이 차를 가지고 온다고 태워주신단다.봉고차를,,,감사히 얻어타고 수종사입구까지 데려다주셔 아주 감사하게 산행을 하게 되었다.

    명암을 건네받고 다음 산행때 찾아 맛있는 민물 장어 요리를 들어볼까 궁리중이다.명암에 보니 홈페이지 주소가 있어 이곳에 옮겨 적는다. 혹시 산행후 점심이나 뒤 풀이를 하실분은 들려봐도 괜찮을것 같다.붉은 글씨를 누르면 홈페이로 이동한다. <산내들 홈페이지>

    짖궂던 날씨도 언제 그랬냐는듯 서서히 구름은 쫓겨가고 있었고 수종사 오르는길엔 오늘따라 사람이 많았다.회사에서 온 사람들이라는데 등산인구 같지는 않고....한호흡 길게 들여마셔 거친숨소리 뿜어내며 호흡을 고를 무렵 40여분 정도 소요하여 수종사입구 일주문에 다다른다.무더운여름날 땀깨나 흘려 오를언덕이 안성맞춤의 산행 날씨다.

    수종사에 다다르니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이는 한강줄기를 구경하고 있었다.어제밤 내린비로 깨끗하게 씻기운 대지는 멀리까지 시야가 트여 이곳을 찾은 이후 아마 제일 깨끗한 경치를 보는것 같다.어린시절엔 늘 이같은 맑은 날씨를 볼수 있었는데 근자에 들어와 뿌연 대지가 아무래도 심상치않다. 에베레트산6000m 에서도 예전엔 눈을 끓여 식수를 했는데 지금은 중국에서 황사가 날라와 물을끓이면 이물질이 많아 식수사용이 불가능하단다.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수종사..수종사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있다.수종사의 창건 설화는 세조가 종기 치료차 오대산 상원사 운행에서 한강의 물길을 따라 도성으로 돌아 오는 길목 머물던 두물머리 한밤중에 산중에서 종소리가 들려 찾아 보니 운길산 정상부 수종사터에 토굴 속에 나한들이 발견되고 물방울 떨어지는게 종소리었다.그리하여 세조는 이곳에 왕명으로 절을 세우고 수종사(水鐘寺)라 명명 하였다고 한다.깊은 산중 높은 벼랑이고 절경이다 사찰이 앉은 자리는 대개 가파른 바위 암벽이고 명당이다.수종사 또한 그러하다 두물머리 강가에서 운길산을 까맣게 올려다 보아야 수종사다.예전에 호랑이 나왔던 시절에야 아늑한 산림속 한가운데 아니던가?

    잠시 쉬면서 수종사를 돌아보고 발길을 운길산으로 돌린다.운길산 오르는 언덕길엔 등산로 정비가 한창 이었고 언덕마루에 올라서니 멀리바라보이는 용문산은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었다.1000고지 이상은 전부 눈으로 덮인 셈이다.이젠 겨울인것을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하다.만일 번개산행처럼 용문산으로 향했더라면 아주 어려운 산행을 할뻔했다.

    운길산에 도착하니 예전에 못보던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새벽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한겨울임을 실감할수가 있었는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었다.손끝이 시려워 장갑을 끼고보니 앏은 장갑덕택에 혼줄난 하루였다.아마 겨울산행 예행연습 시키려는듯 바람이 보통 바람이 아닌데 이날 종일 바람과 씨름하며 산행을 하는 결과가 되어버렸다.아무리 거세여도 소백산 칼바람에 견주랴....운길산에서 도봉산쪽을 바라보니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표지석대로 구름이 가다가 산에 걸려있는듯 구름이 두둥실 떠 있다.엊저녁 비와 새벽에 바람에 먼지가 날려 도망갔는지 청명하고 맑고 투명한 날씨는 그나마 산행을 즐겁게 도와주고 있었다.

    운길산 정상에서 적갑산 가는 길 처음 초입은 약간의 험한 암릉길이다.그리고 이어서 편안한 솔밭길이 나그네를 맞는다.어느덧 12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간단한 간식을 하려면 따뜻한 곳을 찾아야할만큼 겨울바람이 간간이 옷속을 파고든다.운길산에서 적갑산가는 중간에 철문봉이란 명산이 있다.

    운길산610m,새재고개,적갑산560m,철문봉630m,예봉산683m,로 이어지며 약간의 구릉과 함께 연결되어있는데 철문봉은 정약용 선생이 형제들과(정약전,정약종)본가인 여유당(남양주 조안면 능대리 마재)에서 집뒤 능선을 따라 이곳까지 와서 학문의 도를 밝혔다하여 철문봉이란 명산의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적갑산 가기전 새재고개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이곳에서 산내들 농원가는 길이 나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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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9일 오늘 날씨가 오전에는 비가내리고 오후에는 맑게 개인다는 일기예보에 새벽에 기상해

    보니 베란다 문을 여니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회사 산우에게 전회를 하니 비가 내리니 오늘 산행

    은 취소 하는것 어떠냐고 한다. 실망이 앞선다.

    다시 전화를 해서 무조건 나오라고 반강제적으로 하고 집을 나선다. 전철역 송내역에서 용산가는 급행을

    타고 용산역에 제일 먼저도착해서 산우들을 기다린다. 한시간을 기다린긑에 총원 집합해서 팔당가는 열차

    에 오른다 용산에서 53분만에 팔당역에 도착하니 비는 이제 그쳣지만은 왜이리 바람이 심하게 부는지 체감

    기온은 아침부터 더욱내려간다. 팔당에서 양수리기는 버스를 타고 운길산 방향으로 향한다.

     

    왜이리 기역이 없는지 작년에 여름에 와봣는데도 자꾸 낫설고 버스노선도 잘모르겟고 이제 건망증인가보다.

    이제운길예봉산도 전철이 개통되여서 인천에서도 큰어려움없이 찿을 수잇는 산이 되겟다. 지금은 전철이 팔당

    가지 오지만은 다음달이면은 운길산역가지 개통되여서 이역까지만 개통된다면은 운길-에봉산이나 한강건너 검

    봉산도 쉽게 산행을 할수가 있다.

     

    오늘 비는 그치고 바람은 불지만은 바람에 스모그를 몰고 가서 그런지 시야는 아주 멀리 보이고 오랜만에 조망은

    그만이다. 오늘산행은 운길산에서부터 시작해서 수종사를 먼저들른다.수종사는 창견연대는 확실치않지만은 조선

    세종 21년에 세워진 정의옹주의 부도로 보아서 상당히 오래된 절로 느껴지는데 오늘 수종사를 들르니 이절도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수종사에묘미는 수종사에서 한강 드물머리를 내려다보는 것도 크나큰 등산에 묘미일것이다.

    아침나절에 운해가깋든 한강을 바라다보는 경치는 무엇으로 비교를 할수없는 경치 인득 하다.

     

    수종사를 뒤로하고 운길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가파른 계단이 요즈음 고난에 경제를 떠올린다. 현재는 어렵다 하더라도

    언제가는 새로운 희망이 보일것을 생각하니마음이 가볍게 정상에 오른다. 운길산도 중앙선 전철 개통에 맞추어서

    대대적으로 등산로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해놓아서 오늘같이 맑은날 조망이 시원하게 보인는것

    이 잘한득 하다. 운길산을 뒤로하고 이제는 하산을 해서 적갑사-예봉산으로 산행을 한다.

     

    오늘 산행은 운길산-수종사-정상-새터삼거리-적갑사-예봉산-팔당으로 하산을 해서 산행시간 5시간 30분 아주적당한 14킬

    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팔당에 있는 손두부집(1년전에와서 리본을 달아놓앗슴)에서 점심을 들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중앙선 팔당역에서 전철에 몸을 실고서 집으로 향한다.

     

     용산역에서 팔당까지 53분이 소요된다..

     

     전철은 용산에서 덕소까지가 열차와 팔당가는 열차가 있어서 잘보고 타야한다.

     용산역에서 회사 산우들.

     중앙선 팔당역 새로 개통되여서 예봉산을어렵지않게 오를수 있다.

     처음산행을 시작한 운길산을 오르기전 중간에 잇는 정자에서 북한강을 내려다 본다...

     운길산 수종사 일주문.

     

     

     운길산 수종사에서 바라다본 양수리 일대....

     운길산 수종사 경내......

     

     

     

     

     

     

     

     운길산 수종사도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아마 중앙선 전철 으로 절에 탐방객이 많아서 보수공사를 맟추어서

     하는득 하다....

     운길산 정상 전망대에 눈이보인다.....

     운길산 정상.....

     

     

     

     

     

     

     

     

     

     

     11월 29일  정상에서 바라다본 양평 용문산 백운봉과 장군봉 에는 밤새 힌눈이 쌓여 있다.

     

     

     

     

     

     

     

     

     

     이손두부집에는 이년전에 들렷듣데 아직도 우리가 달아놓앗던 리본이 부착되여  있다.

     이곳 팔당 2리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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