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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열심히들 사진을 찍고 계십니까? 전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특히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인 DSLR의 세계에 입문하고 나서는 사진이라는 것이 더욱 좋아져 사진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매일하고 있습니다. "좀더 잘찍고 싶은데..." 뭐 이런 고민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DSLR이란 녀석이 다 좋기는 한데 하나 귀찮은 것이 있다면 바로 CCD에 잘 들러 붙는 먼지라는 녀석입니다. 가까운 A/S 센타에 가면 이 CCD청소를 해준다 합니다만 제가 사는 동네가 동네인지라 거기까지 찾아가 볼 엄두가 안날뿐더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한국에서 정식수입한것이 아니라 일본 내수용품이라 그냥 A/S를 받을 수 있을까?혹 돈이라도 뜯기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듭니다 . 분명 메이커들이 설계상 쫌만 더 힘내준다면 이 CCD먼지문제를 해결해줄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그럴시기가 아닌가 봅니다. 첨엔 DSLR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모니터로 사진을 확인할 때 이 먼지들이 신경쓰여 어쩔 쭐 몰라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무신경하지만.....가끔씩 CCD의 먼지에 놀라곤 합니다. 그렇게 그냥 살다 어쩌다 니콘의 일본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먼지털이 붓, 뽁뽁이(블로어) , 바디 딲는 천, 클리닝 종이 수백장? 그 종이 끼우는 막대기 ,무수알콜 램프 -불을 붙이는 것은 할수없고 종이에 알콜을 적실 때 쓴다. 그리고 니콘 써비스 센타에서 근무하는 카메라써비스 맨들의 강좌와 손놀림, 청소법등이 들어 있는 씨디롬 2장( 필카, 디카)이 들어있습니다. 그 씨디롬을 보고 한번 따라해봤는데 힘조절, 알콜량조절등이 힘드네요.
대략적인 사용방법들을 쭉 찍어 봤습니다. 지금까지 소중히 다룰 만한 것들이 별로 없어서 물건들을 마구 쓰는 편인데, 이렇게 뭔가 딱아주고 보살펴 줘야 하는 카메라라는 것이 참 귀찮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서 미운정이 들것 같은 느낌이 강렬하게 들것 같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지않고 남은 인생을 쭉 이렇게 카메라 청소를 할 수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