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사진 모음

2008년 5월 22일 지리산 바래봉 산행.

by 북한산78s 2008. 5. 24.
728x90
SMALL

 2008년도 철쭉계절에 맞게 하려고 산행날짜를너무 늦게산행 날짜를 잡았다.

5월 22일 지리산 바래봉 철쭉은 이제 그아름답던 수명을 다하고 싱그러운

녹음으로 �혀가고 무성한 녹음만이 싱그럽기만하다.

너무 이른 여름 더위로 반팔을 입은 회원들은 팔이 빨갔게 물 들고 더워서

얼굴이 홍시처럼 벌겋다.

2008년도 올해철쭉은 이제끝이나고 2009년도 내년을 기약 을 해야겠다.

바래봉능선에는 벌써 한여름 마냥 아이스 바가 불티나게 팔렸으니 말이다.

때이른 이상가온으로 더위는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22일 지리산 바래봉 산행을 무사하게 안전 하게 산행을 하여준 회원님께

감사 드린다.

북한산 78 s

 

 

 

 

 

 

 

 

 

 

 

 신록이 우거져 웅장하고 멋진 명산인 지리산을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산행 일주일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인원마감


참 난감한 기분이어서
대기자 명단에 올리고 우리차례가 돌아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산행 이틀 전 총무님께 문자 가 왔다.



간신히 턱걸이로 지리산을 허락된 기분도 잠시
차에 탄 인원은 39명이다
우리처럼 늦게 신청해서
못 오는 회원님들이 계실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소풍가는 마음으로 새벽잠을 설치며 도착한 넓은 주차장(10;30)
길옆으로는 이동 상점들이 철쭉 축제 후의 한가한 모습으로 서 있고
비데 홍보를 나온 이동 화장실차가 특이하게
마려운 사람도 쉽게 알아 분수없게 서있다.



넓은 길을 따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파란 초원에 목장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옆으로는 겹겹이 철쭉꽃들이 흔적만 남긴 체 잎이 무성하고
길은 납작하게 잘려진 돌로 쉼 없이 이어지는데
여름처럼 쏟아진 햇볕에 달구어져서 돌길은 경사로
오르는 길은 끈 어질듯 이어지기를 몇차레
저 멀리 앞에 분홍빛 철쭉이 아련히 보이는데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 우리 회원님들의 배낭이 펼쳐지는데
무거운 도시락 통에 가득담긴 전어회가 펼쳐진다.
아이스크림처럼 살짝얼어서 씹히는
아직까지 회맛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처럼 매끄럽고 달콤하게 넘어가는
그 맛에 반했다.



멀리서 보이는 바래봉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해서
이름지어진 바래봉. 푹신한 흙길에 들꽃 한웅쿰의 바람이 불어오면
청량음료를 마신듯 몸에서는 멜로디가 흐르고
바래봉 정상에서(13;20) 작아지는 내 모습
길이 아닌 곳 표지판에는 애교스럽게 (잠깐 .자연이 쉬고 싶답니다)
(소나무가 잘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사진찍고 싶은 유혹을 접을수 있게하는 센스
철쭉꽃은 절정을 비켜서 늦게 핀 꽃들로 잎과 꽃이 어우러져 조화롭고
터널과 숲은 군락을 이루어 행복함을 가슴 벅차다.



푹신한 산길 계곡은 노래하고
떨어진 꽃잎은 별처럼 반짝이고
시누댓잎에 볼 부비는 햇살
찔레꽃의 함박웃음



하얗게 여문 보리수 꽃
연보랏빛 오동나무 꽃
꽃과 나무 우리를 보둠은 바람
언제나 가까이서 정답게 걸어가시는
우리님들



어느것 놓칠수 없는 아름다움



산길에서 감로수 같은 아이스크림

잘먹었습니다.

 

(위글은 산악회 가족회원이신 이인순 님에

글이 너무 좋아서 제불로그에 올립니다.

감사 합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