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강원도 3월 폭설.1 3월에 내린 눈 덕분에 '옛 길을 엿보다' 얼었던 강물이 녹으며 봄이 온다는 입춘(立春)이 한 달이나 지났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얼었던 땅이 녹는다는 절기(節氣), 우수(雨水)도 열흘이 훌쩍 지났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驚蟄)을 이틀 앞둔 지난 3일 강원도는 폭설로 도로가 통제되고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밤 사이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지난 3일 강원도 고성 '미시령옛길'이 차량이 통제되어 있다. /남강호 기자 화사한 봄날을 기다린다는 기사를 작성한 지 보름도 안 됐는데, 봄꽃 소식을 기다리다 폭설 스케치를 위해 강원도로 달렸다. 올겨울 마지막 눈이란 생각에 아쉬운 마음을 담아 여기저기 달렸지만, 마음처럼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여기도 통제, 저기도 통제, 강원도의 폭설은 무섭다. 한.. 2025. 3. 13.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