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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과 명소 탐방.

무주 머루와 와인동굴..

by 북한산78s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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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 전망대를 올라가기 전에 들려본 머루와인터널은 무주양수발전소

건설(1988년 4월 -95년 5월) 7년 공사를 하면서 작업용 터널로 사용하던 곳으로

무주군의 특산물인 머루 재배농가의 수익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무주양수발전소에서 무주군에 협조를 하여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터널의 규모는 터널의 길이는 579미터 폭 4.5미터 높이 4.7미터로 달한다.

 

 

동굴 입구에 입을 크게 벌리고 선 머루 장승 부부의 표정이 해학적이다. 장승 뒤에 도깨비처럼 생긴 머루 정령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데, 여기가 동굴 입구다.

동굴에 들어서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바람은 차가워지고 슬슬 땀이 식는다.

동굴 안 평균온도는 13~14℃. 여름철 밖의 기온이 대개 30℃가 넘으니 무려 15℃ 이상 낮은 셈이다.

이후는 동화 속 세상처럼 아기자기하다.
머루 줄기와 열매를 색색의 조명으로 치장한 포토 존이 나오고,
그리스신화 주인공이 와인을 따르는 재미난 트릭 아트, 화려한 빛 터널 등이 이어진다.
와인 병 모양 조형물에는 “우리는 흔히 와인 하면 외국산 수입 와인만을 떠올립니다.
그들에 비해 땅도 작고, 인구도 적지만 그들과 어깨를 견주어 우리의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길 때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Made in Korea가 되지 않을까요?
이제부터 무주머루와인이 만들어갑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우리 와인을 만드는 당당함이 느껴져서 좋다.
와인 선진국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이런 동굴이 있었다면 와인 명소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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