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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과 명소 탐방.

조선의 궁궐 - 창덕궁(昌德宮)후원..

by 북한산78s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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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

지난 1월 11일 서울 종묘를 오랜만에 가보려고 전철을 이용해서 종로3가역

에서 하차해서 종묘를 가보니 웬일 인지 종묘가 굳게 잠겨있어서 보니 정기

휴무일이다.

서울 고궁들은 월요일이 휴무인 줄 알았는데 종묘는 화요일이 휴무라고 한다.

종묘에서 발길을 돌려서 창덕궁으로 들어선다. 창덕궁은 월요일이 휴무인 줄

알고 있기에 궁으로 입장을 한다.

작년부터 나이가 경로우대를 적용받아서 이제 전철과 고궁은 부담 없이 입장

을 할 수가 있는데 나이 먹는 것이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같다.?

돈화문을 들어서니 가는 날 따라 날씨가 매섭게 추워서 오전을 지나 한낮으로

접어드는 시간인데도 귀가 시리기만 하다.

그러나 이렇게 추운 날은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이 전개되기 때문에 사진사들

에게는 풍경 사진을 담기에는 아주 최적의 조건인 것 같다.

궁을 들어서 인정전을 들려보고서 오늘은 그동안 들려보지 않았던 창덕궁 후원

을 들려보기로 한다.

날씨가 매우 추운데도 입장한 분들은 방한복으로 중무장을 하고 오후 1시에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다.

정시에 후원으로  문화 해설사가 인솔을 해서 70여분을 해설사가 후원 곳곳을 데리고

다니면서 후원의 역사와 일반인들이 그동안  알지 못하였던 후원의 비화를 자세하게 설명

을 해주는것이다.

후원의 탐방은 그동안 구중궁궐의 역사와 비애를 알 수가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오늘날 자연스러운 산세에 따라 자연지형을 크게 변형시키지 않고 산세에 의지하여 인위적인 건물이 자연의 수림 속에 포근히 자리를 잡도록 한 배치는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완전한 건축의 표상이다.

또한, 왕들의 휴식처로 사용되던 후원은 300년이 넘은 거목과 연못, 정자 등 조원 시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건축사적으로 또 조경사적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후원은 태종 5년(1405) 창덕궁을 창건할 때 후원으로 조성하였으며, 창경궁과도 통하도록 하였다.

후원 입구를 지나서 부용지, 불로문, 애련지, 존덕정, 폄 우사, 관람지, 옥류천, 연경당. 등이 나무들과 입체적인 조화로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고 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움직인다.

창덕궁 후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조원 시설로서 자연적인 지형에다 꽃과 나무를 심고 못을 파서 아름답고 조화 있게 건물을 배치하였다.

대부분의 정자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지금 남아 있는 정자와 궁궐 전각들은 인조 원년(1623) 이후 개수·증축된 것이다.

이곳에는 각종 희귀한 수목이 우거져 있으며, 많은 건물과 연못 등이 있어 왕과 왕비들은 이곳에서 여가를 즐기고 심신을 수양하거나 학문을 닦고 연회를 베풀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의 전통건축으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건축과 조경이 고도의 조화를 표출하고 있으며, 후원은 동양 조경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세계적인 조형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특징이 있다.

창덕궁의 역사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궁궐지」, 「창덕궁 조영 의궤」, 「동궐도」 등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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