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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산하의 핀꽂

인천대공원 등나무..

by 북한산78s 2019.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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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에 들어서면 쉼터 여기저기에서 연보랏빛의 아름다운 꽃이

 수없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등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감기가 전문인 등나무는 아까시나무 비슷한 짙푸른 잎을 잔뜩 펼쳐

 한여름의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준다.


 이어서 열리는 보드라운 털로 덮인 콩꼬투리 모양의 열매는 너무 짙푸른

 등나무 잎사귀의 느낌을 부드럽게 해준다.


콩과 식물이라 거름기 없이도 크게 투정부리지 않고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것도 등나무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이렇게 등나무는 예쁜 꽃으로 우리 눈을 즐겁게 하며 쉼터의 단골손님으로

 친숙한 나무다.










아카시아는 콩과에 딸린 낙엽 교목으로, 잎과 꽃이 다른 콩과 식물과 비슷한 점이 많다.

 키는 2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황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9~10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겹잎이다. 어긋나기로 나고 작은 잎은 달걀 모양에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흰색이고, 5~6월에 한 가지에 많은 꽃이 붙어서 핀다.

 9월이 되면 콩과 같은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가늘고 긴 꼬투리이며 5~10개의 씨가 들어 있다.

 꽃에서 꿀을 얻고, 잎은 가축의 먹이 등으로 쓰인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전 세계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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