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단풍도 볼만 합니다.

단풍이제 멀리 나기지 않아도 만날수가 있습니다.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은 날씨가 다시 찬바람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아름답던 가을 단풍잎도 우리곁을 서서히 떠나갈것 같습니다.

웬지 겨울이 다가 온다는것이 쓸쓸 해지는것은 웬일 인가요?

가을이 오면 /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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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너처럼 가벼워지면
나무야
너처럼 헐벗겨지면
덕지덕지 자라난
슬픔의 비늘
쓰디쓰게
온통 떨구고 나면
이 세상
넓은 캔버스 위에
단풍 빛으로 붉게
물감을 개어
내 님 얼굴 고스란히
그려보겠네
나무야
너처럼만 투명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