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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6일 능소화
이제 한여름 입니다.
아파트 담벽에 선연한 주황빛 으로 화려하게 다가온 능소화 입니다.
떨어질때에는모가지채 뚝둑 떨어지는 그화려하고 선연함에 능소화
가 좋와진것 같습니다.
능소화 도 며칠 지나면은 내년에나 볼수밖에 없을듯 해서 오늘 부지런히
담아 보았습니다.
능소화
시/김재란
능소화 몇 송이
토담에 걸쳐두고
주인은 개울건너
산밭엘 갔나
빈 마당에
삽살개 한 마리
기웃대는 길손에
낯도 안가려
능소화 작은 나팔
꽃잎게 대고
누구 안계세요? 가만히
부르고 싶다
내안에 아직 누군가
부르고싶은 사람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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