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사진.

깊어가는가을속으로 3 .인천대공원..

by 북한산78s 2015. 11. 5.
728x90
SMALL

 

깊어만 가는가을입니다.

한동안 들려보지못하였던 인천대공원을 들려봅니다.

 

계절의 변화에는 어절수가 없는것 겉습니다.

단풍나무의 단풍은 거의다 떨어진것 같습니다.

봄.가을은 왔다고 하면은 금방 지나가는듯합니다.

 

 

가을 편지 / 이성선

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
비어가고 있습니다.


그 빈곳에 맑은 영혼의 잉크물로
편지를 써서
당신에게 보냅니다. 


사랑함으로 오히려
아무런 말 못하고 돌려보낸 어제
다시 이르려 해도
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
가슴에 고인 말을


이 깊은 시간
한 칸씩 비어가는 하늘 백지에 적어
당신에게 전해 달라
나무에게 줍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