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2010년 9월12일 멋지게 복원된 광화문과 경복궁을 다녀오다.
올해여름은 6월부터 유난히도 기온이높고 더웠고 비도많이와서 여름을 나기가 무척이나 힘든여름이였다.
12일 오전까지도 줄기차게내리던비도 그치고 청명한 하늘에맑고깨끗한날씨가열리는오후에 광화문과 경복궁을 돌아보니 마음이 상쾌하기
만하다. 제대로 꼼꼼히 돌아보려면은 2시간은 족히 걸리는시간을 할애하여야 한다.
항상 후손들에게 대대로 보존하고 아껴야할 소중한문화유산 더욱 관심을 주면서 가꾸어야 할듯 하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7호로 지정되었다. 역성혁명(易姓革命)으로 조선을 세운 이성계(李成桂)와 그 지지자들은 고려의 서울인 개경(開京)으로부터 도읍을 한양성(漢陽城)으로 옮겨 신도(新都) 경영에 착수하는 동시에 궁궐의 조성도 착수하였다. 1394년(태조 3) 9월 신궐조성도감(新闕造成都監)을 두고 청성백(靑城伯) 심덕부(沈德符), 좌복야 김주(金湊), 전정당문학 이염(李恬), 중추원학사 이직(李稷) 등을 판사에 임명하여 실무를 담당, 해산(亥山:北岳山)을 주산(主山)으로 삼고 임좌병향(壬坐丙向:北北西에 앉아 南南東을 바라다봄)의 터를 잡았다.
원래 태조는 고려시대 남경(南京)의 이궁(離宮:宮井洞 일대) 터를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새로운 왕조의 뻗어나는 기세를 수용하기에는 너무 좁은 터전이라 하여 그 남쪽에 따로 자리잡았던 것이다. 10월에 한양으로 도읍을 일단 옮긴 태조는 수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12월 3일에 궁궐과 종묘를 짓겠다고 산천신(山川神)에게 고사하고, 이튿날 개기(開基)하여 주야로 작업을 진행, 1395년 9월에 낙성을 보게 되었다. 명칭은 《시경》의 ‘군자만년 개이경복(君子萬年 介爾景福)’이란 글귀에서 따서 경복궁이라 하였다. 궁내에 준성된 전각은 총 390여 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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