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살아가는 이모저모

[스크랩] 이라크 들개 대하 드라마

by 북한산78s 2009. 8. 26.
728x90
SMALL

오랜만에 인사 올리는군요

자이툰이 4년3개월만에 파병을 철군함에 자이툰 사단안에 거주하던

교민들은 외부로 나와야 하기때문에  이사문제로 많이 분주했습니다

우선은 무엇보다 대사관에서 인정하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복잡 했습니다

이젠 그런대로 자리를 잡아가고있습니다

자이툰이 철군에따른 이런저런 이야기거리도 많은것 같았으나  지나고보니 별반 이야기 거리가 되질 않는군요

이제 이곳 이라크 아르빌주도  석유공사와 인천공항의 입성으로  분주히 돌아갈것 같습니다

 

특히나 명실공히 이라크 한인회가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근30여년 동안 이라크 한인회가 출범하지못한 이라크땅에 이제서야 작으나마 출발의 여명을 밝혀습니다

저로서는 감희가 새롭다고나 할까  마음 설램을 감출길이 없습니다

 

이사를 한후 새벽마다 조깅을 하면서 들개 한마리와 친해졌습니다

물론 이라크 들개와 친해진다는것은 보통 인내를 갖고서는 힘든 이야기입니다

친해진 들개(백구)는 아예 저희집에 둥지를 틀더니 새끼를 9마리 순산했습니다

9마리 모두 건강합니다

사진의 순번이 좀왔다갔다 합니다  컬럼올리는데 좀 어려운 사정이 있어 죄송함다^^ 사진에 설명을 덭붙이겠습니다

아마도 요번  들개의 대하 드라마가 끝날무렵이면 한결더 짐승을 사랑하는 맘이 생기시리라 믿슴다^^

~~~~~~~~~~~~~~~~~~~~~~~~~~~~~~~~~~~~~~~~~~~~~~~~~~~~~~~~~~~~~~~~~~~~~~~~~~~~~~~~~~~~

 

 

아르빌주에 앙카와 시내의 야경 입니다

전쟁이 끝난 위험하기만한 이라크라 생각하시지만 듣는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야외에는 봄을 알리는 초록이 서서히 움트기 시작합니다

 

 

 봄은 찾아오나 만년설의 자태는 늠름 하기만 합니다

 

 

산악 안전제를 지내기 위해 잡은 양머리 입니다

이곳은 돼지머리가 없는 관계로 넘 리얼 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로 쭈~~~우~~욱 넘어가세용^^

 

 

 

 

무슬림 사원의 길 

 

 베칼 이라는 곳인데 일종에 휴양지 입니다

가로등을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밤을 밝혀 줍니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산인데 하도 모양이 진귀하여 올려 봅니다

 

 돌조각을 이어붙여 만든 조형입니다

 

자~~ 지금 부터 들개의 서사시가 시작 됩니다

 생후8일 아직 눈을 못뜹니다

 

 

 

잘보시면 코와 발이 아직 분홍색입니다 

 

 생후2틀 아직 배꼽이 않떨어졌슴다

 

 

 강아지들은 서로 몸을 감싸 추위를 이겨 냅니다

 

 

 

 

 강아지를 밖으로 내오자 달라고 야단입니다

제가 혼자 있을때는 별로 신경을 않쓰지만 주위에 낯선 사람이 있으면 새끼 내놓라고 야단 입니다

 

 생후3일 내코와발은 아직 분홍 입니다^^

 강아지들을 잘봐놓으시면 나중에 눈뜬 사진을 보시면 아 그때 고놈이 요놈이로구나 하실겁니다

 

 

 

 

 

 

어미를 닮은 백구는 요녀석 한놈 뿐입니다 

 

 

 

 생후8일이 넘어서는 코와발이 서서히 검정 색으로 변해 갑니다

 

새끼를 젖먹이기 위해서 자리를 잡습니다

절대 압사사고는 없습니다 

 

 새끼들의 소변 대변은 모두 어미가 먹어치워 주위의 청결에 완전 무결 합니다

인간못된건 개만도 못하다는 옛어른들의 말씀 인정^^

시간이 날때마다 한마리도 빠짐없이 혀로핧어 샤워를 시킵니다

 이런 취침 폼 보신분 연락 바랍니다 ㅋㅋㅋ

 

 

 나 눈 쌍거플 수술 해야것죠 히히히

 

 개 팔자가 상팔자란말 인정

 

 

 엄~~~마 나낑겼어 다리좀 취우랑께~~~

 

 

 

 

 산후 3일만에 한가한 오수를 즐깁니다

3일이 되기전까지는 집안에서 새끼들과 꼼짝도 않드만 짐승의 모정에 감탄했슴다

 

 

 내 자는폼 어때유 볼만하~~~쥬^^

 내가 자~~장  자~~장 해줄께

 

 내도시락에 손대는눔 지명에 몬산다

 

 

 

 

 이웃에 사시는 영국 부부이신데 을메나 강아지를 이뽀 하시던지

죽고 몬사시더라구요

 애미가 처음에는 으르릉 거리구 금방 물것처럼 싸납게굴어 소리를 질렀더니 좀 누구러 지더니만

새끼 내놓라고 난리 굿을 벌립니다

 땅바닥에 놓았더니 물고 개집으로 들어 갑니다

 

쉬~~할때  기저귀가 필요없음 엄마가 입으로 처리중

 

 

 

 

 

 

 도시락을 아예 전용으로 물고 자는 놈도 있군요 ㅎㅎㅎㅎ

 

 

 

 

 샤워중

 

 

 앞도 않보이면서 우째 밖엘 나온겨

 

 출산 하루전

 

 출산4시간전 새벽00시

 

잠시 야외좀 돌아 볼까요^^

 베칼계곡

 

 

 

 

 앙카와 야경

방금전 출산했슴다 새벽4시30분

개는 새끼를낳은후 부산물들을 손수모두 먹어서 주위를 깨끗히 합니다

새끼를낳기전에는 주위에 개미새끼한마리도 얼씬 못하게 무섭게 짖어댑니다

하나의 경고령 이라고나 할까요

 에구 힘들어!

 

 

 

 

 

이라크 한인회 회장및 임원 선출일

 

 신년을 맞아 한인회장님 댁에서 대사님과 영사님 교민 모든분들을 모시고 합동 차례와 친목을 다져슴다

 

 

 

 

대한민국 이라크 아르빌 연락 사무소

 

 

 현지인들과 교민 축구대회

 

 저희회사 사무실과 집입니다

 

 맨위에서 보신 양머리 바로                                          요놈임다   ㅎㅎㅎ

 

들개 눈떳슴다 ^^

바로 올리것슴다 기대하십시요

출처 : 이라크 의 아름다운 삶을찾아
글쓴이 : 김석화 원글보기
메모 : 저도 80년대에 중동 아랍토후국 후자이라를 갖다왔는데 들판에 들개가 무척이나 많았던 기억이 생각 납니다.좋은 사진 담아 갑니다. 건강 하세요.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