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기가 역겨워 [출처] 김소월-진달래꽃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가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3월 24일 봄날에 심술.
봄날씨에 변덕이 얼마나 심한지를 알수있었던 오늘 하루인것같다.
아침에는 좀추운듯해도 날씨는좋을것 같았는데 오후부터 하늘이
잔뜩 흐리더니 급기야 눈발까지 내리는 오늘 하루이였던것 같습니다.
기상청예보로는 3월말에 눈발이 내리는것은 한반도 남북에 위치한
서로다른 성질에 두고기압이 세력확장 다툼을(?) 벌이면서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봄날이 시샘을 하더라도 차츰차츰 돋아나는 푸른 신록,물이차오르는
나뭇 가지,대지를 뚫고자라는 이름모를 들풀.순서대로 약속이나 하듯
이피여나는 봄꽃들에 파노라마.진정으로 봄이주는 주위에 아름다움에
더욱 주위에 산을 찿게되는것 같습니다.
북한산 7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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