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산하의 핀꽂
한국 산하 추천 : 진달래.철쭉 개화 시기.
by 북한산78s
2009. 3. 13.
3월 19일 며칠동안 이상고온이라고 한다.
날씨가 봄날씨로 는 20여도를 넘으니 한낮에도 좀더운듯
하다. 집근처 오봉산을 안개와 보슬비가 내려서 봄을 더욱
성큼 다가온듯하다.
계절꽃에도 법칙이 있고 순서가 있는것같다.
벌써 진달래가 간간히 피여있고 산수유도 피였고 수선화도
낙옆속에서 신기하게 쏱아오르고 있다.
이제 이달말이면은 전국 산하에 능선들이 남도부터 전령이
서서히 올라올것이다. 계절에 변화에는 어쩔수가 없는듯 하다.
산행 10선 - 한국의산하 추천 - |
겨우내 움츠렸던 산과 들의 꽃나무들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진달래는 가장 먼저 산천을 원색으로 물들이는 봄의 전령으로 대체로 3월말부터 피기 시작한다.우리나라의 봄은 진달래 산천이다. 어느 산에서나 흔하게 진달래를 볼 수 있지만 진달래 명산의 진달래산행 10선. 진달래, 철쭉, 산철쭉의 구분 |
개화시기 - 진달래 산행 적기 (봄 기온에 따라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남, 평균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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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산행지 |
만개 시기 |
산행시간 |
비고 |
진달래 군락지 |
달성 비슬산 |
4월 25-30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코스 |
여수 영취산 |
4월 5-10일 전후 |
3-4시간 |
진달래 나들이 코스 |
창원 천주산 |
4월 15-20일 전후 |
3-5시간 |
진달래 산행코스 |
제주 한라산 |
5월 10-15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코스(윗세오름) |
마산 무학산 |
4월 15-20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코스 |
강화 고려산 |
4월 15-25일 전후 |
2-3시간 |
수도권 진달래 군락지 |
거제 대금산 |
4월 10-15일 전후 |
2-3시간 |
진달래 나들이 코스 |
진달래 산행지 |
창녕 화왕산 |
4월 20-25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 코스 |
진해 시루봉 |
4월 10-15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과 벚꽃 산행 |
강진 주작덕룡산 |
4월 10-15일 전후 |
5-7시간 |
진달래 암릉산행 코스 | |
진달래 군락지 -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진달래 산행 - 상세정보는 산 이름을 클릭 |
달성 비슬산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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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정상에서 조화봉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은 천상의 초원으로 이름 높은 곳으로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해 천상 화원을 이룬다. 이 능선길의 남서쪽과 북동 사면은 4월 중순 부터 진달래로 덮이기 시작해 4월말 절정에 이른다. 비슬산 진달래는 정상부근, 988봉 부근 아래, 대견사 터 산자락 등 크게 3군데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대견사터 북쪽 광활한 30여만평의 산자락이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이며, 진달래가 가장 곱고 밀집되어 있는 곳은 988봉 부근 |
여수 영취산 진달래 |
전남 여수 영취산의 진달래는 정상 북동쪽에 솟은 450봉 일대와 405봉에서 439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좌우 사면이다. 진달래 축제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특히 450봉의 동, 남, 북사면은 전체가 진달래로 덮이는 곳이다. 두 봉우리의 진달래는 정상에서 본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산 전체에 분홍 물감이 뿌려진 듯하다. 매년 4월 첫째주에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영취산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기온에 따라 다르나 대개 4월초에서 둘째주 까지가 적기.진달래산행과 함께 오동도의 동백꽃도... |
창원 천주산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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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은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한 봄이나 억새가 장관인 가을에 산행하기 좋은 산이다. 봄이면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와 오가는 사람들의 울긋 불긋한 옷차림으로 온 산이 불타는 듯하다.
정상인 용지봉 주변 동쪽사면과, 천주봉 팔각정 주변에는 진달래와 철쭉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조망도 뛰어나 인기가 있다. 예년 평균 4월15-20일 사이가 만개시기이다. |
한라산 털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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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5월이 되면 한라산 해발 1700m 선작지왓, 윗세오름, 장구목, 왕석밭, 움텅밭의 넓은 관목림 지대에는 홍자색의 꽃물결을 이룬다. 겨우내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잎이 채 나오기도 전 털진달래가 연분홍 꽃망울을 터뜨리며 산자락을 붉게 물들인다. 백록담 바로 아래 선작지왓의 털진달래는 이 맘때 한라산을 대표한다. 윗세오름 선작지왓의 털진달래 개화 시기는 5월 5-15일, 5월 10일 전후가 만개시기이다. 털진달래가 지고 나면 산철쭉이 6월 5-15일 사이에 만개한다. |
마산 무학산 진달래 |
마산시 뒷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자세와 흡사하다고 한다. 무학산은 763m 높이에 비하여 산세가 웅장하다.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주릉을 펼치고 있는 이 산의 서쪽사면은 경사가 급한 반면, 동쪽 사면은 산세를 열고 마산시를 포용하고 있으며, 등산로가 수십 가닥 뻗어 있다. 아기 자기한 능선과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조망도 일품이다. 서마지기 주변, 정상 주변과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 능선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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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 진달래 |
고려산은 4월 중순이면 진달래로 붉게 물든다. 정상 앞 산 비탈에 잡목이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진달래 면적은 넓지 않지만 수도권에 이 만한 진달래 군락지 없어 수도권에서 많이 찾는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도 진달래가 산재해 있고 낙조봉 부근에도 진달래가 있다.전국적인 진달래 명산은 아니고 수도권 진달래 나들이 코스이다. 지방에서 고려산 진달래를 찾는다면 강화의 관광지와 연계한 가벼운 봄나들이로 생각하면 된다. |
거제 대금산 진달래 |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대금산은 봄이면 북쪽의 8~9부 능선에 진달래가 피어 붉게 물든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진달래 면적이 작고 2-3시간이면 산행을 하수 있는 산세라서 산행이라기 보다 나들이 코스이다. 거제 관광을 겸한 나들이로 찾을 만하다. 대금산 진달래 만개시기는 여수 영취산과 비슷한 예년 평균 4월 10-15일 사이이다. |
진달래 산행지 - 등산로 따라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는 진달래 산행지 - |
창녕 화왕산 진달래 |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화왕산은 수려한 산세에 정상부 분지에는 화왕산성이 둘러있다. 정상 분지는 억새군락지로 가을에 억새 산행지로 이름 있다.화왕산 진달래는 화왕산성을 따라 산성 밖 동쪽과 서쪽의 경사진 면에 있다. 화왕산 진달래가 만개하였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자하곡에서 화왕산성 서문에 올라서면 "진달래가 어디 있어?"라고 실망들 한다. 진달래는 화왕산성 바깥 경사진 면에 있으니 분지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드라마 허준 촬영자 앞 비탈과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진달래가 일부 있다. |
진해 시루봉 진달래 |
시루봉은 산세가 수려하다. 안민고개에서 주능선에 이르기 까지 등산로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시가 한눈에 보이며, 좌로는 창원시가 보인다. 진해시와 멀리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초원을 걷는 듯 하는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의 능선에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다. 등산로가 마치 국립공원처럼 잘 정비된 주능선은 어디서나 진해 앞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군데군데 적당한 암릉이 있기도 한 등산로에 붉은 진달래가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 진다. |
강진 주작산-덕룡산 진달래 |
덕룡산에서 주작산, 주작산에서 다시 암릉따라 오소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에 봄이면 진달래가 칼날 같은 암릉과 바위지대와 어우러저 한폭의 동양화 같다. 곳곳에 길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멋진 남해 조망을 제공하고 산행에 재미를 더하지만 때때로 위험한 구간이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날카롭고 거친 암릉은 만만치 않다. 진달래가 피면 능선 곳곳의 바위 암릉이 온통 빨갛게 물든 것처럼 바위와 어우러진 환상의 진달래 산행을 할 수 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