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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모저모

휜눈이 펑펑 내렸으면 합니다......

by 북한산78s 200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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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뚫려 눈이라도 펑펑 내렸으면" - 글 / 생활시인 한상진 - 진눈개비 휘몰아치는 세찬 비 바람에 좁은 뜰 떨어진 나뭇잎 여기 저기 흩 날리고 보람이 없는 텅 빈 집 전화통 불이 났다 엊그제 대학병원 수술 받은 "보람이" 수술 잘 됐다며 퇴원하라던 성급한 통보 뜬 눈 밤을 지새우고 일찍 퇴원 채비 이를 어쩌나 한 밤 보낸 후 혈색소 수치 낮아 약물 치료 며칠 더 받아 경과 봐야 한다니 자꾸만 불길한 생각 가슴 조이며 전화 최선 다 해 치료 부탁한 우리 내외의 심경 가까운 거리면 한 걸음에 달려 가련만 텅 빈 집 같은 조용하고 고적한 우리네 가정 있을 땐 느끼지 못 했던 식솔의 빈 자리 뛰고 놀며 재롱 부리던 모습이 울컥 울컥 책장에 꽂혀있던 사진 바라보며 쾌유를... 보람아! 널 넘 사랑 해 짝짓기 했는데... 이리 엄청난 수술을 받고 보니 맘 아프구나 참고 이겨내며 꼭 회송 해 귀가 해 주렴 종일 네 생활용구 바라보며 울적한 마음이 빨리 뽀뽀하고 팔 베개 할 날 기도할께... "하늘 뚫려 눈이라도 펑펑 내렸으면" ( 2008. 11. 30. 주일 ) - 기도하며 "보람이" 쾌유를 빌어야지 - (이제 일어서긴 한다는 구나) ----------- *좋은 글(펌) "벽을 허물자"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크고 단단한 망치가 필요하다. 편견이라는 벽에는 관용이라는 망치를 두려움이라는 벽에는 용기라는 망치를 이기심이라는 벽에는 배려라는 망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 윤종환의《세상이 준 특별한 선물》중에서 - * 말이 잘 통하지 않으면 답답함을 느낍니다. 반대로 말이 잘 통하면 금새 시원함을 느낍니다. 내것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면서 합일점을 찾아내야 합니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벽을 허물 수 있습니다. 소통의 첫 걸음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 - 시인 서예가 한상진 옮김 - 한마음인 *음악 : "친구야" / 노래 "김 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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