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이팝나무. 함박눈. 솜사탕.1 이팝나무.. 5월 초 한창 봄이 무르익고 햇살의 뜨거움을 느낄 무렵이면 이팝나무 꽃이 희고 아름답게 핀다. 꽃이 아름다워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다. 몇 년 전 대전에 거주했을 때 자운대로 지나는 큰 도로를 지나갈 때면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이팝나무 가로수가 마치 터널을 이뤄 꽃 천국을 운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다. 그만큼 이팝나무 가지에는 마치 함박눈 송이가 달려있는 듯 꽃이 가득 피어있어 환상의 광경을 연출한다. 멀리서 보면 나무 한 그루가 솜사탕처럼 흰색으로 싸여있다. 이팝나무의 학명 역시 ‘카오난투스 레투사’인데 흰 눈이란 뜻의 ‘키온’과 꽃이라는 ‘안토스’가 합쳐진 흰눈꽃나무란 뜻이다. 2023. 5. 10.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