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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인동(2006.05.)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반상록활엽의 덩굴성 수목으로 줄기가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길이 5m 까지 뻗는다. 줄기는 연한 초록빛 또는 분홍빛을 띠며, 거친 털이 빽빽히 나 있다. 잎은 마주나 며 길이 3~8cm의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늦게 난 잎은 상록인 상태로 겨울을 난 다. 익는다. 표면이 털로 덮여 있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이라 하여 이뇨제나 해독제로 사 용한다. 추위에 강하고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므로, 척박한 토양의 녹화를 목적으로 많이 심 는다. 번식은 뿌리나누기나 꺾꽂이로 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안암동에서 석관동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오는 데 내부순환도로 밑 개천가주택앞에 큰 화분에 심어져있는 붉은 인동을 발견하고 어릴적에 많이 보아왔던 약초라는 것이 생 각나서 촬영해 보았다.
예전에 시골에서는 소가 큰 일꾼이었다. 요즘은 농기계가 많아서 기계로 농사를 짖지만 내가 어릴적만 해도 이른 봄 부터 소는 쉴새없이 일을 해야만 했다. 특히 여름이면 논갈 이 때 소가 힘이 없어 기진맥진 할 때가 있었다. 이럴 때 우리 어른들은 소에게 인동초를 넣고 끓인 소 죽과 막걸이를 먹이면 는 것을 보아왔다.
- e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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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오의 쉼터♡
글쓴이 : 자유인 eb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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