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크루즈선인 로얄캐리비안의 '아이콘 오브 더 씨즈'호가 2024년 1월 27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승객을 태우고 첫 항해를 위해 출항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역사상 가장 큰 크루즈 선박인 ‘아이콘 오브 더 시즈(Icon of the Seas)’호가 지난 1월 27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승객을 태우고 첫 출항을 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회사 로얄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oyal Caribbian Internationl)이 만든 이 크루즈 선박은 무게가 250,800톤에 달하고, 길이가 약 365미터(1,198피트)로 ‘타이타닉’호보다 약 5배 더 크고, 니미츠급 항공모함 보다도 큽니다. 핀란드 투르쿠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바하마 등록 선박은 세로로 세우면 높이가 380미터로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높이와 비슷하다고 하니 그 크기가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2025년 8월이면 아이콘보다 더 큰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가 건조 돼 가장 큰 크루즈의 왕좌를 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콘’은 20층 높이에 280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승선 인원은 승무원 2350명을 포함해 8000명(최대 만여명)이라고 합니다. 내부 시설로는 7개의 수영장과 6개의 워터파크, 폭포가 쏟아지는 아쿠아 극장과 5층 높이의 울창한 숲을 구현한 센트럴파크, 4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바 등 호화로운 부대 시설를 갖춰 하나의 조그만 섬을 연상케 합니다. ‘아이콘’은 또 가족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5인용 객실과 어린이 전용공간도 갖춰 가족이 함께하는 크루즈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콘’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로 운항하고 ,정박시 공해를 유발하는 발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 받는 설비가 구축되어 있어, 친환경 크루즈 선박이라고 홍보 하지만, 환경 단체들은 액화 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이 오히려 이산화탄소보다 더 유해한 메탄을 대기중으로 유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120% 더 많을 것으
로 경고하고 있다고 BBC는 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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